미국의 소설가 진 웹스터가 1912년 발 표한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는 ‘제루샤 애벗’이라는 소녀가 등장한다. ‘주디’라는 애칭으로 불린 애벗은 고아원에서 살고 있었지만, 익명의 후원자 ‘키 다리 아저씨’를 만나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소중한 꿈인 소설가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의 때, 대학생들에게도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는 손길이 있다. 바로 키다리은행(이사장 이재혁)이다. 2015년 11월 창립된 키다리은행은 ‘당신의 가능성을 신용으로, 돈이 아닌 기회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이사야 55장 6절하나님은 항상 가까이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단 한 번도 떠나신 적이 없으십니다. 단지 우리의 시선이 살아계신 주님을 놓칠 뿐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놓치는 이유는, 우리가 주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시선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주님에게서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큰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첫째는, 하나님보다 세상이 더 좋게 보여서,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할 때 입니다. 둘째는, 하나님보다 세상이 더 두려워서, 하나님보다 세상의 어

가스펠투데이의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그리스도의 신앙을 가진 공동체라면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는 언론, 현대 언론이 가질 수 있는 권력과 힘의 구조를 넘어 교회와 언론의 공통점인 소통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의 공의를 이 땅에 실현해 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스펠투데이의 지난 사역은 한국 기독교 언론 발전과 방향에 큰 도전이었습니다.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과, 그 속에서 쏟아지고 있는 무분별한 소식과 정보들, ‘틀림’이 자칫 ‘다름’이라는 위대한 명분으로 희석되어버리기도 하는 소통의 거친 현장 속에서 신앙의 가치와

먼저 한국교회언론협동조합과 가스펠투데이의 창립 2주년을 축하합니다.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예측하여 유명해진 미국의 Nassim Taleb은 「흑조」라는 책에서 앞으로 이 시대는 예측하기 어렵고 해결이 불가능한 사건들이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흑조(black swan)라는 신조어 자체가 믿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swan’이 백조인데, 흑조이면 검은 백조이죠. 무슨 말인가요? 이런 현상은 이미 21세기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COVIC 19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전의 바이러스

가스펠투데이의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 이후 다음세대의 한국 교회상을 모색하자는 취지와 목적으로 시작된 언론 매체 가스펠투데이는 단지 하나의 교계 신문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비추어주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지난 2년 동안 여러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지난 2년의 자리매김 과정은 교계 언론계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의 정체성과 책무수행을 위한 분투였다고 평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오늘날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 신문과 같은 매체는 교회와 성

가스펠투데이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가스펠투데이는 2년 전 또 하나의 신문이 아니라 종교개혁 500년 이후 시대, 한국교회의 미래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교회가 사회의 등불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라고 하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 창간 2주년을 맞았습니다. 정말 올바른 교계언론이 필요한 시점에 창간일을 맞은 가스펠투데이가 더욱 다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19의 상황은 국가적인 어려움을 넘어 전 세계적 재난 상황이기도 하지만, 교회로서는 엄청난 위기가

창간 제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축하는 통상적인 생일 축하가 아니라 그간 우리 한국기독교계에 선보인 많은 신문들과 아래의 몇 가지 면에서 크게 구별되기 때문에 드리는 특별한 축하입니다.첫째, 그간 수많은 교계 신문들이 특정 교단이나 교회 또는 조직의 보도 자료와 비슷한 홍보물을 단순히 옮겨 실은 것 같은 내용이 넘치거나 아니면 그들을 대변하는 듯한 기사와 논평이 지나쳐서 언론의 기본을 벗어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는데 비하여 는 초교파적, 범 기독교적 기독교 사회여론을 반영하려는 노력으로 신

산상수훈의 영성을 지금 이 현장의 복음으로 전하기 위해 교계 최초 언론협동조합으로 창간한 가스펠투데이가 창간 2주년을 맞았다. 가스펠투데이 창간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교계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창간 때부터 종교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하는 오늘의 복음을 포착해온 가스펠투데이에서는 창간 2주년을 맞아 그동안 독자들이 큰 관심을 끌었던 이슈들을 선정했다. 2018년 2월 5일 가스펠투데이 홈페이지(www.gospeltoday.co.kr) 오픈 이후 현재까지 4,600여 개의 기사가 업로드됐다. 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온 세상이 난리입니다.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Pendemic)이라고 3월 11일에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였습니다. 이같이 어려움이 닥치면 인간은 동물의 야수성인 탐욕이 극대화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또 다른 인간은 약한 인간임을 자각하고 서로 도우려는 이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높고 튼튼한 담을 쌓아서 다른 이를 배제하는 것을 강화하여 모임을 갖지 않고 여행을 하지 않고 관계맺는 것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에 대하여 서로의 끈을 지니려 하고 연대를 강화하고 상대에 대한 믿음을 더 강

도봉산 자락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가 있다. 음악 교사와 변호사, 간호사와 회사원, 음식점 사장과 학 생 등 50여 명이 함께 살아가는 은혜공 동체 주택협동조합(대표 박민수 목사, 이하 은혜공동체)이다.은혜공동체의 시작은 박민수 목사와 경희대 학생들로부터 시작됐다. 기존 교회에서 사역하던 박 목사는 성경에서 말하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한 꿈을 품게 됐다. 이후 그는 경희대 강의실을 빌려 학생들과 말씀을 나누는 모임을 진행하게 됐고 말씀모임은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함께하는 회기동 지역모임으로 발전하게 됐다. 그 안에서

치료자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주님의 고난과 십자가 묵상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지금 저희들은 머리털부터 발바닥까지 성한곳이 없는 상처투성이입니다. 하나님 창조질서 거슬리며 황금우상과 탐욕과 정욕으로 바벨탑을 쌓은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이제 옷을 찢는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으며 생태계적 회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란과 불안속에 있는 저희들과 함께 해주십시오.어려움 속에서도 내적 평화를 잃지 않고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합니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코로

복음은정치 이념 지역 문화 성별 빈부 등 모든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신다.(마5:45)"는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가스펠투데이는 코로나19 감염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이시여!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생명으로 살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오직 하느님이 주어이고 우리는 동사인 삶이 하느님께 감사를 올리는 삶이라 배웠습니다.그렇게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따르는 신앙인이 되게 하시옵소서.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하여 죽음과 아픔과 두려움이 온 인류를 휘감아 영혼이 파괴당하고 있습니다.“하느님을 굳게 믿는 사람은 어려울 때에 하느님께 기도하리이다(시편32:6).”라는 말씀을 붙잡습니다.인류를 만드시고 모든 위험으로부터 막아주시는 하느님께아픈 영혼을 아프지 않게 만들어 주시기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은 같은 세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르다. 시각장애인은 여섯 개의 점을 이용해 손으로 세상을 읽어가고, 비장애인들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래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보는 책들은 차이가 난다.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보급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도서출판 점자(김동복 대표)다.2006년 3월 설립된 도서출판 점자는 2008년 12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 도서출판 점자는 현재 서울 국제 도서전과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

‘봉준호’ 감독,사람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아시아 전체를 통틀어사상 최초로 4개부분의아카데미상을 받은 감독으로 기억합니다.때문에 어떤 국회위원은고향인 대구에 봉준호 기념관을 세우겠다고 합니다.그런데 봉준호 감독이한 때 불렉리스트에 올랐던빨갱이 감독이었다는 것을떠올리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합니다.그리고 그가 제작한 영화가자본주의의 가장 큰 병폐인양극화의 비극을 그렸다는 것을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듯합니다.만약에 이런 사실을 알았더라면우리가 가진 것을 더 많이 나누어야 한다고말하는 사람들을 친북좌파라고 욕설은 퍼부었던어리석음부터 반

대한민국의 주거문제는 심각하다. 한쪽에서는 높은 집값으로 인해 살 곳을 구할 수 없어 힘들어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혹시라도 집값이 떨어질까 전전긍긍해 한다. 대한민국에서의 집은 거주지인 동시에 재산이기 때문이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주거문제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희년함께가 주최한 ‘2020희년 포럼 주택, 뭉치면 산다!’가 13일 서울시 중구 카페바인에서 개최됐다.‘사는 것이 아닌 함께 사는 곳을 위한이론’이란 주제로 발제한 조성찬 원장(하나누리 동북아연구원)은 주거문제는 토지사유제로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조

작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한국형 원전 APR-1400에 대해 설계 인증을 했다. 2200여 개 항목의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세계 유일의 원전임을 인정했다. 안전성을 확인해준 것이다. 프랑스, 일본 등 어느 나라 원전도 NRC 인증을 따지 못했다.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지진이 원인이 아니었다. 규모 9,0의 지진 후 발생한 쓰나미가 ‘지하에 설치된 비상 발전기’를 덮치면서 원자로를 냉각시킬 수 없게 되었고, 이것이 수소 폭발로 이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이었다. 비상 발전기가 지상에 있었거나, 방벽을 더 높게 쌓았더라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밥만 잘 챙겨 먹어도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밥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맞춤형 밥을 통해 건강과 먹는 재미를 찾아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사회적기업 잇마플(공동대표 김슬기, 김현지)이다.‘Eats(먹는 것이) my(나의) pleasure(기쁨)’이라는 의미를 가진 잇마플은 김슬기 공동대표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김 대표는 군입대를 앞두고 받았던 신체검사로 자신이 콩팥병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에게는 식사시간은 더 이상 즐거움이 되지 못했다

‘무조건 하자’라는 의미를 담은 사회적협동조합 무하(이사장 장혁우, 이하 무하)는 장혁우 이사장의 방황과 고민 속에서 출발했다. 어린 시절 연기자를 꿈꾸던 장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연기학원을 다닐 수 없었다. 학원에서 지도받지 못한 입시생들에게는 연기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힘든 일이였고 장 이사장 역시 연극관련 학과 진학에 실패했다. 연극과 관련 없는 학과에 진학한 그는 8년이란 시간을 방황 속에 보냈다.방황과 고민의 시간을 보냈던 장 이사장은 28살에야 연극계로 돌아 올 수 있었다. 무작정 춘천의 극단에 찾아가 절박한

어쩌다젊음을 다 바쳤습니다.사명이라생명을 다 드렸습니다.하늘의 뜻이라여기서 물러가렵니다.이제까지살아온 것도 감사해서여기까지지내온 것도 고마워서보이지 않는 내일안개가 자욱한 새벽길일지라도어리석고 미련한 자에게그분의 경륜을 보이시며오묘한 섭리를 알게하셨네.흘러온 세월힘들었던 고단한 삶시린 추억을 가슴에 고이 안고바람처럼 사라지려 합니다.구름처럼 흘러가려 합니다.안개처럼 사라지려 합니다.이제 그대들의물망초가 되기를 바라며그대들의 사랑을 그리워 하렵니다.한시라도 잊을 수 없어눈물로 지새우며침상을 띄우며 바라보려합니다.그대들과그분의 거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