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키워드 ‘코로나19’
3월 넷째주 키워드 ‘코로나19’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03.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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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개신교, 교회’, and ‘교회’, not ‘천주교, 가톨릭’)을 통해 3월 4주(3.22~28) 교회관련 뉴스가 6,941건(지난주 대비 -24.2%%) 추출되었다. 이중에서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1,295건으로, 지난주 대비 51.4% 감소했고, 평소대비 약 6배 증가했다. 교회관련 보도 중 신천지 연관 뉴스는 전체에서 2,548건(36.7%), 40개 매체에서 565건(33.2%) 등으로 지난주 대비 뉴스량은 대폭 줄었지만 뉴스비율은 약 3% 증가했다. 내용분석을 위해 일간지 4곳(보수성향 : 조선 동아. 진보성향: 경향, 한겨레)에 보도된 160건(지난주 대비 41.8% 감소) 뉴스를 대상으로 2차례 전수 리딩했다. 3월 넷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주일예배와 행정명령’이다.

일간지 4곳의 교회관련 보도 중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90.3%이며, 신천지 관련뉴스는 51건(31.9%)이다. 보도성향은 긍정 6건(3.8%), 중립 114건(71.2%), 부정 40건(25%) 등으로, 지난주 대비 부정성향이 약간 감소했다. 보도량은 대폭 감소했지만, 신천지 문제와 일부교회의 주일 교회당 예배에 따른 지자체와의 갈등 등으로 부정성향은 2주 연속 높게 나타났다.

사회언론이 주목한 금주의 교회(N)는 ‘사랑제일교회, 만민중앙교회, 신천지 위장교회’ 등이다. 서울시의 방역수칙에 정면대립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집회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이단인 만민중앙교회는 온라인예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은혜의강교회에 이어 또다시 교회발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위장교회 2곳과 신도 47명이 뒤늦게 밝혀졌고, 서울시가 신천지에 대한 사단법인을 취소하는 등 신천지 관련 부정적 뉴스가 계속되고 있다.

금주의 뉴스(E)는 ‘주일예배’이다.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가 5주째 ‘COVID-19’ 관련 뉴스이고, 3월 셋째주부터는 신천지 관련보도 보다는 일부 교회의 집단감염 소식과 ‘주일 교회당 예배’에 대한 지자체와의 갈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3월 3주에는 방역수칙(발열 체크, 교회 방역, 신도 간 거리 유지, 식사 제공 금지,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소독제 비치 등)을 지키지 않는 교회에 대해 ‘집회 제한과 행정명령 검토’를 언급했지만, 3월 4주에는 사랑제일교회의 방역수칙 위반에 따라 ‘집회금지 행정명령’이 실제로 발표되었다. 이후 합동과 고신 그리고 한교총 등을 중심으로 종교 자유를 탄압하는 것이라는 항의가 나오고 있다. 관련 당국의 방역수칙과 집회제한 조치 등을 교회가 종교적 탄압 시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논의가 필요하다.

나쁜 뉴스(W)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정부당국과 지자체에서는 신천지 집단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각 종교단체에 대해서 일관되게 방역수칙에 따른 대응과 조치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신천지 시설에 대한 임시폐쇄 행정명령에 이어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서울시의 집회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것은 두가지 면에서 한국교회에 나쁜뉴스이다. 첫째 정부와 지자체가 법적인 근거로 교회에 대한 집회금지를 강제한 사례를 남겼다. 둘째 우리사회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것이 신천지 집회가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는데, 천주교와 불교와 달리 일부 교회가 정부의 조치를 종교 탄압이라는 시각으로 정면대응하면서 교회 스스로 사회와의 소통을 단절시키며 신천지 집단과 구조적으로 차별성이 없는 이기적 단체로 비춰졌다

좋은 뉴스(S)는 ‘공감소비운동과 마스크공장’이다. 온누리, 주안장로, 남서울은혜, 남서울, 성락성결, 지구촌, 향상, 선한목자 등 8개 교회에서 부활절 헌금을 지역사회 전통시장 상품구입으로 사용하는 등 ‘공감소비운동’ 캠패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 백송교회는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로 전환하고 예배당에서 교인들의 봉사로 매주 1000여개의 수제 마스크를 제작하여 지역사회에 무료로 제공하는 소식이 동아일보 3월 23일 기사로 전달됐다.

언론보도에서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90% 이상이 여전히 ‘코로나19’ 연관 보도로 채워지고 있다. 상위 연관 키워드는 지난주와 유사하며 '신천지, 온라인예배, 현장예배, 집회금지 행정명령, 사회적 거리' 등 키워드가 좀 더 많이 언급되었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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