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다섯째주 키워드 '신천지 세무조사'
4월 다섯째주 키워드 '신천지 세무조사'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05.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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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개신교, 교회”, and "교회“, not "천주교, 가톨릭”)을 통해 4월 5주(4.26~5.2) 교회관련 뉴스가 2,190건(지난주 대비 -30.8%) 추출되었다. 이중에서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434건이다(지난주 대비 43.6% 감소, 평소대비 약 2배 증가). 40개 매체의 교회관련 보도 중 ‘코로나-19’ 관련 보도는 270건(62.2%)으로 약 10% 감소했고, 신천지 연관 뉴스는 182건(41.9%) 등으로 지난주 보다 20% 정도 증가했다. 신천지 관련 보도가 다시 증가한 것은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코로나19 100일 평가 등으로 신천지가 다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외 13개 일간지의 교회관련 뉴스 198건(중복제외)의 보도성향은 긍정 2건(1%), 중립 169건(85.4%), 부정 27(13.6%) 등으로 부정성향이 감소했다. 4월 다섯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이슈는 “신천지 특별세무조사”이다.

금주의 교회(N)는 ‘신천지 대구교회’ 이다.

4월 28일 국세청의 신천지에 대한 전국적인 세무조사 착수 그리고 같은 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에서 코로나19 100일에 대한 평가 및 신천지 집단감염과 관련 최초 감염원에 대한 계속적인 추적조사 언급 등으로 신천지 및 신천지 대구교회가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신천지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보도의 성향은 코로나19 초기의 강한 부정성향에서 지난주에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

금주의 뉴스(E)는 ‘국제청, 신천지 특별세무조사’이다.

국세청은 4월 28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등 200여명의 조사관을 투입해 신천지 12지파 및 전국 신천지 교회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신천지에 대한 국세청의 대대적인 특별세무조사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신천지 신도를 상대로 한 허위 기부금 영수증 탈세 규명과 이만희의 조세포탈 의혹 등에 대해서 집중 조사할 것이라 한다. 지난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신천지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됐다. 이후 각 지자체와 정부당국의 신천지 관련 조사와 대응 그리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만희 총회장 등에 대한 탈세 의혹 등도 제기되었다.

나쁜 뉴스(W)는 ‘신앙훈련 명목 가혹행위 의혹’ 이다.

서울 모 교회가 ‘신앙 훈련’을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가혹행위(자신의 인분 먹기, 음식물 쓰레기통에 들어가기, 불가마에서 견디기, 공동묘지에서 기도하며 담력 기르기 등)를 강요해왔다는 혐의로 동대문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교회 측은 제자양육을 위한 훈련 중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이 사건을 폭로한 ‘평화나무‘에 따르면 2018년 10월에는 ’잠 안자고 버티기‘ 훈련을 받다 뇌출혈로 쓰러진 A씨가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1급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한편, 30년간 여신도 9명에 성폭력을 저질러 1심에서 징역 8년을 받은 전북 익산의 A목사 관련 후속보도(조선일보 5월 2일), 서울 동남노회 자체감사보고서를 근거로 ‘미자립 교회 지원금’이 명성교회의 정치적 목적에 활용된 정황이 오마이뉴스(4월29일, 5월 1일) 등에 보도되었다.

좋은 뉴스(S)는 ‘머슴을 섬긴 주인’ 소식이다.

월 2일자 한국경제 ‘고두현의 문화살롱’에 한국교회사에 빛나는 금산교회의 아름다운 사건이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훌륭한 본보기로 조명되었다. 한국교회에 널리 알려진 ㄱ자형 한옥 금산교회를 세운 조덕삼 장로(1867~1919)와 조덕삼의 머슴에서 금산교회 목사가 된 이자익 목사(1879~1958) 이야기이다. 특히 오는 5월 30일은 ‘김제 거부’ 조덕삼과 그의 머슴이었던 이자익이 1905년 함께 세례를 받은 날로 이 날 개원하는 국회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기는 ‘진정한 머슴’이 되기를 기원했다. 교계 언론이 아닌 경제지 논설위원의 한국교회를 보는 시선이 넓고 따뜻하다.

4월 5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세무조사”이다. 감염사태가 안정화되면서 신천지에 대한 보도량과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중 지난주 국세청의 신천지 세무조사 착수가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신천지에 대한 “세무조사” 연관어는 “국세청,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고소장, 등록증, 비자금 조성설” 등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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