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언론 키워드 ‘현장예배’
4월 둘째 주 언론 키워드 ‘현장예배’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04.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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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을 통해 4월 2주(4.5~4.11) 교회관련 뉴스가 4,208건(지난주 대비 -33.2%) 추출됐다. 이 중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947건으로, 지난주 대비 43.1% 감소했고, 평소대비 약 4.5배 증가했다. 이중 코로나-19 관련 보도는 762건(80.5%)으로 여전히 80%를 상회하며, 신천지 연관 뉴스는 260건(27.5%)로 지난 주 보다 증가했다. 보도성향은 긍정 2건(2.6%), 중립 61건(78.2%), 부정 15건(19.2%) 등으로, 지난주 대비 부정성향이 약간 감소했다. 4월 둘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이슈는 ‘현장예배’다.

금주의 교회(N)는 ‘사랑제일교회’이다. 서울시가 4월 3일 사랑제일교회를 집회금지명령(감염병예방법 제49조) 위반으로 1차 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제일교회가 서울시의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1천 명이 넘는 신도가 예배당과 골목길 등에서 주일예배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금주의 뉴스(E)는 ‘현장예배’이다. 언론의 교회 관련 보도가 7주째 ‘COVID-19’ 관련 뉴스로 채워지고 있다. 4월 2주는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현장예배’ 여부 그리고 1차 고발 조치된 사랑제일교회의 현장예배에 대한 지속여부에 언론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달 말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발생이 정점에 도달한 후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4월 2주에는 지역 교회 발 새로운 집단감염 뉴스가 없고, 관련 보도량 역시 감소했다. 신천지 관련뉴스의 비율은 증가했지만 보도량이 감소하고 뉴스의 주목도 역시 감소했다. 4월 19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 실천으로써 교회당 예배가 아닌 ‘온라인 예배’ 및 ‘승차 예배’ 등 다양한 형태의 예배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40개 주요언론매체의 교회 관련보도 947건 중 중요 키워드로는 ‘코로나-19’(762건), ‘사회적 거리’(333건), ‘신천지’(260건), ‘부활절’(124건), ‘현장예배’(104건), ‘온라인예배’(49건) 등이다. 한국교회가 부활절을 맞이하며 팬데믹이라는 사회적 위기를 빛과 소금의 기회로 활용하지 못하고 사회와의 갈등과 염려의 대상으로 보도된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나쁜 뉴스(W)는 ‘인천 그루밍 성폭력’ 혐의 목사, 구속영장 청구’이다. 인천지검은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성행위 혐의로 인천 모 교회 소속 목사 김 (3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2018년 11월 피해자들의 폭로가 나온 지 1년 5개월 만이다. 담임목사의 아들인 김씨는 청년부 담당 목사로 201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인천 모 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성 신도 4명을 상대로 그루밍(길들이기)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좋은 뉴스(S)는 ‘성남 13개 교회, 부활절 헌금 및 담임목사 월급 30% 기부’ 소식이다. 성남지역 13개 교회(가나안·구미·갈보리·금광·대원·만나·불꽃·선한목자·여의도순복음분당·우리들·지구촌·창조·할렐루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활절 헌금을 기부하고 담임목사들 월급 30%도 기부하기로 했다. 13개 교회 담임목사들은 9일 오전 갈보리교회에서 협약식을 갖고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약속했다. 또한 13개 교회는 9월까지 ‘빅토리백신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4월 2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현장 예배’이다. 언론의 교회 관련 뉴스의 80%가 ‘코로나19’ 연관 보도이지만, ‘사회적 거리’ 집중 캠패인 그리고 부활주일을 앞두고 교회의 현장예배 여부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언론보도의 교회 연관 키워드는 현장 예배 > 부활절 > 코로나19 > 사회적 거리 > 확진자 > 온라인예배 등 순이다. 지역교회의 소규모 집단감염보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캠패인 그리고 부활절을 앞두고 지역교회의 예배형태가 언론보도의 주된 관심사가 됐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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