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키워드 '집단감염과 사회적 거리'
4월 첫째 주 키워드 '집단감염과 사회적 거리'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04.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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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개신교, 교회”, and "교회“, not "천주교, 가톨릭”)을 통해 4월 1주(3.29~4.4) 교회관련 뉴스가 6,304건(지난주 대비 -9.2%) 추출되었다. 이중에서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1,664건으로, 지난주 대비 28.5% 증가했고, 평소대비 약 8배 증가했다. 교회관련 보도 중 신천지 연관 뉴스는 40개 매체에서 259건(15.6%)로 지난주 대비 뉴스량과 뉴스비율 모두 대폭 줄었다. 내용분석을 위해 일간지 4곳(보수성향 : 조선 동아. 진보성향: 경향, 한겨레)에 보도된 148건(지난주 대비 7.5% 감소) 뉴스를 대상으로 2차례 전수 리딩했다. 4월 첫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이슈는 '집단감염과 사회적 거리'이다.

일간지 4곳의 교회관련 보도 중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85.8%이며, 신천지 관련뉴스는 27건(18.2%)이다. 보도성향은 긍정 3건(2%), 중립 111건(75%), 부정 34건(23%) 등으로, 지난주 대비 부정성향이 약간 감소했다.

금주의 교회(N)는 ‘만민중앙교회, 사랑제일교회, 규암성결교회’ 등이다. 4월 3일 기준 감염 확진자 41명이 나온 만민중앙성결교회가 언론에 가장 많이 회자되었다. 또한 4월 3일 서울시는 집회금지명령(감염병예방법 제49조) 위반으로 사랑제일교회를 종암결찰서에 고발했다. 부여의 역사교회인 규암성결교회가 지난달 22일 교회당 예배를 통해 현재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로써 매주 교회당 예배를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한국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신천지가 집단감염의 핵심 진원지가 된 이후 온천교회 은혜의강교회 생명수교회 생명샘교회 만민중앙교회 그리고 프랑스의 열린문교회 등 교회당 예배를 통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교회에 대한 언론의 비판적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금주의 뉴스(E)는 ‘집단감염과 사회적 거리’이다. 4월 1주에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 중 ‘COVID-19’ 관련 뉴스는 약간 감소하고, 신천지 관련뉴스는 3주째 대폭 감소했다. 반면 교회당 예배를 통한 집단감염 뉴스가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고, 이에 따른 교회의 ‘사회적 거리’ 실천으로써 ‘온라인 예배’ 관련한 언론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40개 주요매체의 교회 관련보도의 주요 키워드로 ‘집단감염’(691건), ‘사회적 거리’(396건), ‘행정명령’(138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일예배 관련 용어로는 ‘예배’(624건), ‘예배 강행’(192), ‘현장예배‘(154건)와 ‘온라인예배’(90건), ‘주일예배’(28건), ‘집합예배’(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주일예배에 대한 한국교회 차원의 언론소통 그리고 주일예배 관련 언론의 용어 사용에 대한 분석 및 대안제시가 필요해 보인다.

나쁜 뉴스(W)는 ‘예배중 목사 폭행’이다. 지난 1월 5일 순천 S교회 주일 낮 예배를 요청받은 나주 D교회 허모(58) 목사가 설교를 위해 강대상에 오르는 순간 S교회 안수집사 4명에게 욕설을 듣고 강압적으로 끌려나오면서 오른쪽 인대가 파열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4월 3일자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허목사는 상해를 입힌 4명의 교인에 대한 상해와 재물손괴, 절도죄,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중이라고 한다.

좋은 뉴스(S)는 ‘안요한 목사 신작 출간’ 소식이다. 1980년대 이청준의 소설과 이장호의 영화로 유명한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인 안요한(81) 목사가 최근 CBS와 극동방송의 신앙 상담과 '5분 칼럼'에 소개된 내용을 엮은 <또 하나의 눈>을 펴냈다. 안 목사는 37세에 실명한 뒤 목사가 돼 '맹인이 맹인을 위하는' 새빛복지재단을 설립해 교회, 재활원, 양로시설, 예술단을 운영하면서 동남아 7국에 맹인선교센터를 설립했다는 내용 등도 4월 3일자 조선일보에 소개되었다.

4월 1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6주째 교회 관련 뉴스의 약 90% 가 ‘코로나19’ 연관 보도로 채워지고 있다. 뉴스의 교회관련 연관어의 빈도 및 가중치 변화로는 “신천지” 키워드가 대폭 감소했고, “집단감염, 사회적 거리, 집회금지명령, 온라인예배, 현장예배” 등이 상위 연관어로 부상했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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