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키워드 '신천지'
3월 둘째 주 키워드 '신천지'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03.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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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개신교, 교회”, and "교회“, not "천주교, 가톨릭”)을 통해 3월 2주(3.8~14) 교회관련 뉴스가 8,406건(-39.5%) 추출되었다. 이중에서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2,456건으로, 지난주 대비 40.6% 감소했고, 평소대비 약 12배 증가했다. 교회 관련 보도 8,406건 중 신천지 관련 뉴스는 5,404건(64.3%, 지난주 대비 -9.4%)이며, 40개 언론매체의 보도 2,456건 중에서는 1,783건(72.6%, 지난주 대비 -5.7%)으로 줄었다. 내용분석을 위해 일간지 4곳(보수성향 : 조선 동아. 진보성향: 경향, 한겨레)에 보도된 243건(지난주 대비 30.4% 감소) 뉴스를 대상으로 2차례 전수 리딩 했다. 3월 둘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신천지이다.

일간지 4곳의 교회 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3건(1.2%), 중립 192건(79%), 부정 48건(19.8%) 등이다. 지난주 대비 부정성향이 8.4% 증가했다. 신천지에 대한 지자체와 정부당국의 대응조치가 강화되면서 교회관련 보도의 부정성향이 증가했다. 신천지 관련 보도비율은 3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관련 뉴스의 핵심 이슈이다.

사회언론이 주목한 금주의 교회(N)는 ‘생명수교회, 은혜의강교회, 동안교회’이다. 부천 생명수교회(예성)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왔으며, 이들은 구로 콜센터에 근무하는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드린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성남 은혜의강교회는 목사 부부를 포함 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두 교회의 공통점은 교회당이 상가입주이며 지난주까지 교회당에서 주일예배를 가졌다. 또한 동안교회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고, 이들이 다녀간 PC방 등을 통해 총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당국과 지자체의 예배당 회집예배 자제 요청이 계속되고 있는 중에 적지 않은 교회당 주일예배를 통한 감염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감염 관련하여 언론에 다수 언급된 기타 교회로는 온천(92), 거창(36), 여의도순복음(35), 명륜(29), 은혜의강(27), 사랑의(25), 생명샘(22), 사랑제일(22) 등이다.

금주의 뉴스(E)는 ‘지자체별 신천지 관리.감독 강화’이다. 질병관리본부가 14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81%가 집단감염이며, 확진자중 신천지 관련자가 62%로 밝혀졌다. 경기도에 이어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했고, 12일부터 자가격리 해제되는 대구 신천지 신도가 5,647명으로 신천지 관련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행사가 취소 되었음에도 신천지 창립기념일(3월 14일) 관련하여 다수 언론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시가 신천지에 대한 법인 취소 및 구상권 행사 고지 등 강경 대응조치를 밝힌 가운데, 서울.경기.인천.광주.대구시 등 각 지자체별로 신천지 시설 폐쇄조치를 2주간 더 연장했다.

나쁜 뉴스(W)는 ‘신천지 여신도 극단적 선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2월 26일 울산에서 60대 신천지 여신자가 자신의 집에서 추락해 숨졌고, 9일에는 정읍의 한 아파트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를 받아오던 40대 신천지 여신도가 투신자살을 했다. 신천지 전북교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에 대한 ‘이단 프레임’이 가정폭력과 사회비난 등 신천지 핍박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가족 간의 갈등을 불러오고 정상적인 사회생활 영위를 어렵게 하는 신천지가 ‘정치적 희생양’ 홍보 전략에 이어 이번에는 ‘이단 프레임’이란 대응을 들고 나왔다. 문제의 초점을 외부로 돌리면서 비윤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사교집단의 실체를 은폐하려는 저의가 있다. 사교집단의 정체성을 투명하게 밝히되,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회의 진지한 노력 그리고 관련 당국의 단호하면서도 합리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좋은 뉴스(S)는 ‘독일 한인교회서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독일에 세워졌다.

1969년 독일 교민 1세대로 구성된 프랑크푸르트의 라인마인 한인교회는 8일 “2020년 세계 여성의 날에 매우 뜻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평화의 소녀상은2017년 유럽 최초이자 독일에서 처음으로 바이에른주에 소녀상이 건립된 지 3년 만에 두 번째로 세워졌다.

언론보도에서 ‘교회’ 연관어 핵심 키워드는 가중치와 빈도순 모두 지난주와 동일한 “신천지”이다. 3주간 “신천지”가 교회관련 핵심키워드로 동일하며, 상위 10가지 중 6까지는 지난주와 동일하고7~10위에는 차이가 있다 (신천지, 확진자, 코로나19, 대구, 확진판정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PC방, 교인들). 3월 1주는 보건당국의 활동과 “온라인예배” 키워드가 많았고, 3월 2주는 부천 생명수교회, 성남 은혜의강교회, 서울 동안교회 등의 “집단감염, PC방, 교인들” 등의 연관어가 많았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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