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 정책 브리핑
예장통합 총회,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 정책 브리핑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1.3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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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증 제15차 교회 대응 지침
‘2020 총회 대각성 기도회’ 이후 사업 설명
서부, 수도권, 동부, 중부 정책 세미나 진행
2021 신년특별기도회 동반성장교회 목사 초청
총회 정책 브리핑하는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우)와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좌). 이신성 기자.
총회 정책 브리핑하는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우)와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좌). 이신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서기 윤석호 목사는 지난 30일(월)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총회 주요 현안 브리핑을 했다.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브리핑은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총회의 주요 사업 세 가지를 알리는 자리였다. 코로나19의 위기를 넘어서 한국교회가 회복되는 그날을 간절히 소망하며, 그 첫 시작으로 ‘2020 총회대각성기도회’를 갖고 회복을 간구하며 눈물로 통회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서 권역별 세미나를 통해 총회 주제 및 중점 사업을 설명하여 회복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자립하고 있는 교회들이 2021 신년특별기도회(혹은 주일오후예배나 수요예배)에 동반성장교회 목사들을 초청해서 설교를 듣고 목회 동역자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국교회의 회복을 함께 기원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브리핑하는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 이신성 기자
브리핑하는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 이신성 기자

이날 첫 번째 현안 브리핑에서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는 지난 27일에 전국 노회와 교회에 발송한 ‘코로나19 감염증 제15차 교회 대응 지침’을 설명했다. 이 지침 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 교회에서는 ‘실내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며, 예배당에 비치된 공용물품(성경 찬송가 등)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로써 지난 주 서울시가 교회에 비치된 공용물품 사용 금지 방침을 수용해야 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교회는 방역수칙이 정한 것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 또한 지켜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현안 브리핑에서 윤 목사는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 소개 및 정책세미나 일정’을 설명했다. 지난 27일 전주 시온성 교회에서 개최된 서부지역 권역별 세미나가 당초 계획한 500명에서 200명으로 축소진행되었지만, 호응이 좋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라는 점에서 12월 1일 영락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수도권지역 권역별 세미나는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100명 미만의 인원을 초대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각 권역별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마다 강사가 변동이 있지만, 총회 주제 강의와 예배, 찬양, 기독교교육이라는 틀에서는 변화가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마지막 현안 브리핑에서 윤 목사는 기존에 농어촌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강단에 세운 교회가 이번 총회 사업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총회 약 9000여 교회 중 동반성장교회로 2300개 교회를 지정하였고 일년에 약 160억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 중 전국 노회에서 1000개에서 1500개 동반성장교회의 목회자가 중대형교회 강단에 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청교회가 설교사례비를 제공할 것이고, 초청교회가 초청 설교자 명단을 소속노회에 보고하고, 각 노회가 전체 초청교회와 설교자 명단을 총회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의 담당부서는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총무 문장옥 목사)이다.

동반성장교회 혹은 자립대상교회 목회자가 중대형교회의 강단에 서서 설교를 함으로써 자존감도 높이고 서로 동반자적 관계를 갖게 한다는 취지는 무척 좋다. 다만, 이러한 사업이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인식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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