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2020 총회 대각성 기도회”를 12일(목) 오전 11시에 도림교회에서 개최한다. 주제는 105회기 총회 주제대로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스 10:1, 12 / 행 3:19~21)이며, 부제는 “Refresh Wave, 회복하게 하소서”- 우리의 눈물, 교회의 회복, 영성의 회복이다.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19의 위기를 넘어 한국교회의 회복을 간구하고, 한국교회 지도자의 영성이 회복되고 주일 예배와 함께 선교, 교육, 전도, 봉사, 친교가 회복되기를 기도하기 위한 자리이다. 기도회에는 총회 각 부서 및 위원회, 전국 68노회와 소속 교회, 총회 기관과 산하 단체들이 참여하여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한국교회 회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제1부 기도회에서 설교는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하고, 대표기도는 장로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가, 총회 신학교육부장 민경운 목사와 충청노회장 유병현 목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미순 장로가 한국교회 예배 회복과 한국사회의 소외된 이웃, 코로나19 방역을 위하여 수고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축도한다.

제2부 주제 강의 및 정책설명회는 서울장신대학교 명예교수인 최인기 목사가 “구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회복”이란 제목으로 강의하며 이어서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장 김의식 목사가 제105회기 총회주제에 대한 강의와 제105회기 주제 사업(권역별 세미나, 특별새벽기도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제3부는 간담회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도회 이후 총회장의 담화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각성 기도회를 총괄 담당한 총회 회록서기 박선용 목사(가경교회)에 따르면 이번 기도회는 전국의 노회장, 부장, 위원장, 산하 기관 임원들을 모시고 총회 정책 주제를 설명하는 자리이다. 박 목사는 "통성기도 후 세미나 강의 듣고 주제 설명이 이어진 후 간담회를 통해서 그 자리에 모인 분들이 총회에 바라는 점들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알렸다. 온라인 총회로 인한 소통의 문제를 전국 노회와 산하 기관이 총회에 바라고 요구하는 것들을 임원들이 듣는 자리로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기도회가 끝나면 "서울, 중부, 동부, 서부 4권역으로 나누어 그 권역에 속한 목사들과 장로들을 초대해서 정책 세미나를 진행하고, 농어촌 교회 목사님들이 규모가 큰 교회 새벽기도회나 오후예배, 수요예배 때 말씀전하는 시간을 갖게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도회 참석 대상은 총회 임원, 총회 상임부·위원회/정기위원회 임원, 68개 노회 대표(노회장, 서기), 총회 산하 기관 임원 및 단체장, 제105회 총회 개최 교회 대표, 총회 총무단 및 총회 산하 기관 실무자 대표이다.

이신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