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방역 조치 유감 표명
예장통합 총회,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방역 조치 유감 표명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2.24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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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주요 현안 브리핑
2021신년특별기도회, 동반성장 상생 목적
명성교회 관련 질의응답도 이어져
제9차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주요 현안 브리핑 모습. 이신성 기자
제9차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주요 현안 브리핑 모습. 이신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서기 윤석호 목사는 지난 23일(수) 오후 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주요 현안 브리핑을 했다.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서기 윤석호 목사는 정부의 방역 대책과 관련하여 제17차 교회대응지침과 총회가 핵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총회 2021 신년 특별기도회’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번 ‘코로나19 감염증 17차 교회대응지침’은 지난 번 ‘코로나19 감염증 제15차 교회 대응 지침’과는 달리 △영상제작과 송출 담당 인력을 포함하여 20명 이내로 드릴 것 △동일 예배를로 별도의 공간에서 20명씩 분산하는 것 불가 △교회 내 소모임, 친목모임 금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등 명확한 지침 내용을 담고 있다. 윤 목사는 “온라인 비대면 예배가 불가한 경우 주보나 설교 요약문 등을 개별적으로 전달해서 예배를 드리는 실제적 면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변창배 사무총장은 “정부의 방역 조치가 진행되기 전 교단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방적인 강화조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윤석호 목사는 2021년 신년특별기도회와 관련하여 코로나 상황에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지노회나 지교회에서 질의가 있어 안내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윤 목사에 따르면 어느 노회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며 목회자를 초청해서 설교를 하게 하기보다는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 목사는 “총회의 2021 신년특별기도회는 도시교회와 농어촌 교회의 상호교류가 목적이다”면서 “안전함을 유지하되 도시교회가 농어촌교회에 관심이 있으며 동반성장하고 상생하자는 점에 주안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변창배 목사는 “2300여 동반성장교회에서 1월 말까지 약 1000여 교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적으로 5억 정도 지원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교회들은 노회 안에서 다른 방법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총회장의 신년 메시지는 문서로만이 아니라 영상으로도 전달될 것이라고 알렸다.

총회 현안 브리핑하는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이신성 기자
총회 현안 브리핑하는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이신성 기자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이 있었다.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안에 대한 정치부 재보고를 총회 임원회에서 받았기에 명성교회 문제는 일단락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정치부에서 다룰 수 없는 안건을 정치부에 넘긴 것은 온라인 총회 때 12개 노회가 총회에서 다루길 주장한 것을 묵살했기 때문이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것이 법이고 절차라는 답변을 내놨다. 명성교회와 관련해서 제주노회에서 질의서가 올라온 것으로 알렸는데, 임원회에서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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