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직영 신학교, 산하 기관 위해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25일 오후 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대강당)에서 ‘전국 노회장 및 교회동반성장위원장 초청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서기 윤석호 목사의 인도, 장로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의 기도, 가수 남진의 찬양, 회계 장오표 장로의 성경봉독,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설교, 부서기 최충원 목사와 사회봉사부장 임한섭 목사, 그리고 전국노회장협의회장 평남노회장 김봉성 목사의 기도, 회록서기 박선용 목사의 통성기도, 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한규 장로 부총회장은 “모금에 참여한 교회와 목사, 장로들에게 30, 60, 100배의 복을 허락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 후 새에덴교회 홍보장로 남진이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으로 찬양했다.
장오표 장로는 빌립보서 1장 12-21절을 성경봉독 후 신정호 목사는 ‘살든지 죽든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105회기 총회가 미자립교회 위해서 한 일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1000교회 운동이었는데 1000명 이상 목사들이 다른 교회에서 설교했고, 다른 하나는 작년에 이은 코로나 2차 모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농사회처에서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며, “6억8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 하지만 2000여 교회에 나누다보니 30만원씩밖에 못나누게 됐다. 노회장들은 수령받으셔서 이 모금액에 더 보태서 지원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바울은 로마 감옥에 2년 갇혀 있었다. 빌립보서 제목처럼 기쁨이 어떻게 가능했을까”묻고는 “내가 당한 일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됐다”는 말씀을 근거로 “일반 기준과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 문제를 보는 관점과 의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좁은 인간의 소견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고 설교했다.
최충원 목사는 ‘코로나19의 퇴치와 소멸, 그리고 총회 산하 병원과 의료진을 위하여’, 임한섭 목사는 ‘자립대상교회와 소외된 이웃, 그리고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를 위하여’, 김봉성 목사는 ‘한국 교회의 회복과 총회 산하 대학교를 위하여’ 기도했다.
박선용 목사가 인도한 통성기도 시간에는 총회 임원들이 방석에 무릎꿇고 손을 올리고 기도했다. 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기도회 후 코로나19 피해구호 2차 전국모금을 통해 모은 자립대상교회 구호금을 총회장 신정호 목사와 사회봉사부장 임한섭 목사가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장 박한규 장로와 평남노회장이자 전국노회장협의회장인 김봉성 목사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