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따뜻한 주치의,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우리 동네 따뜻한 주치의,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 이경준 기자
  • 승인 2019.12.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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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와 건강검진센터, 치과와
한의원 등 의료서비스 제공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3,800세대 조합원과 함께해
민들레협동조합 로고. 민들레협동조합 제공

친절한 동네 주치의를 표방하는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대표:나준식 원장, 이하 민들레협동조합)은 2002년 8월 24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동에서 설립됐다. 당시 의약분업문제를 비롯해 우리나라 의료제도 변화와 의료이용자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던 시기에 의료인과 이웃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유하는 ‘동네 병원’을 만들어보자는 마음들이 모여 시작됐다.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이름인 ‘민들레’는 어디에서나 흔히 피어있는 꽃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민들레처럼 이웃 주민과 항상 함께하고 도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결정됐다.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듯 민들레협동조합도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다.

현재 민들레협동조합은 민들레의원(내과, 가정의학과)과 한의원, 치과를 비롯해 건강검진센터와 재가의료팀을 운영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다 보니 수익과는 거리가 멀다. 진료비도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저렴하고 불필요한 처방도 이뤄지지 않는다. 진료시간도 무척 길다. 환자들은 자신의 몸 상태를 포함해 전반적인 건강관리, 고민도 털어놓는다. 민들레협동조합에 소속된 의료인들은 환자 한 사람, 한사람 주치의가 되어 몸도 마음도 함께 보살핀다.

2019년에는 본격적인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추진을 위해 자치구와 함께 협력해 활동을 시작했다. 향후 민간 주체로서 ‘대덕구형동네돌봄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케어매니저활동, 주민참여활동, 방문 의료, 다기능통합서비스복합체 구축 등을 진행하며 노력해 왔다.

2019년 현재 3,800세대가 조합원으로 민들레협동조합과 함께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의료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고민한다.

민들레 나준식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2020년에는 지난 17년간 쌓아온 주민공동체 활동의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사회혁신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합원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민들레를 제일 먼저 찾고, 그래서 언제나 위로와 지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민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민들레의료사협 의료진. 민들레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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