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돈 문제를 숫자로 보지 않고
정서와 심리, 관계를 연결에서 다뤄
재정상담을 너머 퍼실리데이터 역할

괜찮아요협동조합(대표: 한선경, 이하 괜찮아요)은 저축과 투자, 절약과 가계부가 개인과 가정의 돈문제를 해결하는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가정경제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2012년 1월 시작됐으며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협동조합으로 재정비해 ‘괜찮아요협동조합’이 탄생했다.
‘괜찮아요’ 라는 이름은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당신의 돈 문제 괜찮아요”라고 묻는 것과 “괜찮아요 실용적인 방법으로 다시 시작합시다”라는 대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
괜찮아요는 돈 때문에 불편한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재정상황에 함께하여 안내하는 퍼실리데이터 역할을 한다. 재정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올바른 사례를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
괜찮아요는 돈문제를 숫자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단순히 “저축해라” “지출을 줄여라”라는 말로는 해결 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괜찮아요는 돈의 문제는 정서와 심리, 관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기분 좋은 일이 있거나 아니면 집에서 식사준비를 하지 못할 만큼 슬픈 일이 생기면 외식으로 이어진다. 심리적 변화가 지출로 이어지는 경우다. 또한 외식을 하고 나면 영수증을 보거나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면 숫자에 의해 사람의 심리에 변화가 생긴다. 돈 문제를 숫자와 정서, 심리, 관계를 함께 다뤄야 하는 이유다.
돈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정서와 심리, 관계적인 부분까지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괜찮아요는 정서와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여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괜찮아요는 자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순히 재정 컨설팅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정서와 심리적인 부분까지 함께 고민하기 원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직접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원하기 때문이다
괜찮아요가 꿈꾸는 세상은 빈부격차가 해소된 세상이다. 가난과 빈곤은 차이가 있다. 가난은 자발적인 가난을 선택할 수 있지만 빈곤은 구조적인 원인으로 인해 결정된다. 빈곤한 사람들이 줄어들기 바라며 지속 가능한 소비도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모두가 돈 걱정 없는,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기를 괜찮아요는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