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향하여’
이탈리아, 독일의 지역 돌봄 살펴봐
국제희년재단준비위원회(위원장 임은빈 목사, 이하 준비위)가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2019국제희년재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급속도로 초고령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의 지역교회가 어떻게 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돌봄 사역을 준비할지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준비위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카디아이 협동조합, 독일 뷔템베르크주의 디아코니아 운동 등의 사례를 통해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추구해왔던 유럽의 앞선 지역사회 돌봄 구조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준비위는 이를 통해 한국교회를 위한 창의적인 적용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적인 네트워크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날 주제발표는 희년재단연구소장 임종한 박사의 ‘21세기 한국교회의 희년운동가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 기조연설 이후 △21세기 민관 파트너십(Public – Private Partnership)의 중요성: 알체스테 산투아리(볼로냐 대학교수) △올바른 민관 파트너십(Public – Private Partnership)과 인간 존엄에 기초한 통합 돌봄 - 도시구축 볼로냐의 선택과 노력: 리타 게티니(볼로냐 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위하여 - 이탈리아 정신건강보건의 역사: 안젤로 피오리티(볼로냐 정신보건국장) △지역 통합 돌봄의 질적 발전을 위한 민간의 노력 – 사회적 경제의 발전과 기업의 질적 경영: 프란카 구글리엘메티(볼로냐 사회적 협동조합 카디아이 회장) 순서로 진행된다.
둘째 날은 △정신 장애인의 거주 및 사회적 참여를 위한 지역협력시스템 구축방안 △초고령화 사회 지역 돌봄의 질적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과 국제적 협력모델 개발 △지역 사회 돌봄의 질적 발전을 위한 경영모델을 선택주제로 한 강연들이 이어진다.
준비위 관계자는 “이제 지역사회가 통합과 협력을 통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사회 복지 인프라를 시급하게 마련해야하는 현실이 다가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올바른 시각과 방향성을 가진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그들이 연대하는 지역 돌봄 모델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 아동 청소년 돌봄과 국내엔 낯선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돕기 위한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이 의미 있을 것”이라며 “지역 돌봄을 위한 비영리조직의 경영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조직 경영 전문가 육성 구조를 마련하는 것도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참가비는 10만 원이며 참가 신청 및 참가비 납부 안내는 국제희년재단준비위원회(010-4723-4823)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