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희년재단 설립준비모임 개최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향하여”
국제희년재단 설립준비모임 개최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향하여”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9.09.0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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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 회복과 발전을 위한
국제희년재단 설립준비모임
11일 성공회 성가수녀원에서 진행
카디아이와 희년재단준비위원회의 MOU 체결 장면. 왼쪽부터 카디아이 국제사업책임자 파트마, 임광빈 목사, 카디아이 회장 프랑카 구를리아메띠, 인하대 의대 임종한 교수. 재단 제공
카디아이와 희년재단준비위원회의 MOU 체결 장면. 왼쪽부터 카디아이 국제사업책임자 파트마, 임광빈 목사, 카디아이 회장 프랑카 구를리아메띠, 인하대 의대 임종한 교수. 재단 제공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국제희년재단’ 설립준비 모임이 11일 서울 중구 성공회 성가수녀원에서 진행된다.

설립준비 모임은 11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2시 반까지 진행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디아코니아 주제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 순서는 △발표1. 지역사회와 교회의 역할 - 임성빈 목사(현 주택관리공단 사장, 전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전 서울복지재단 대표) △발표2. 한국교회 사회봉사의 흐름과 전망 - 이승열 목사(현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 △발표3. 교회와 희년운동 - 임종한 교수(현 인하대 의대 교수, 현 한국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협의회 상임대표) 순으로 진행된다.

준비위원회 임광빈 목사는 국제희년재단 설립 목적에 대해 “‘교회의 돌봄이 절박한 빈곤과 장애, 질병에 처한 이웃들의 존엄에 연관되어 있으며 소외되고 배제된 이웃들의 존엄은 우리들 자신의 존엄과 일치한다’는 신앙 고백에 따라 그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되고 포용되며 사회적 참여가 가능해지도록 끝까지 돕는 일에 헌신하고자 한다”며 “그리하여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차별 받고 소외된 가난한 이웃들의 안식처가 되어 주고, 그들의 일터가 되어 주고, 그들의 정신적 지지자가 되어 이 사회가 희년의 공동체성을 깊이 뿌리 내리도록 하는 일에 헌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활동에 대해 “한국의 교회들이 함께 모여 지역 희년센터 네트워크를 굳건히 세우고 지역 돌봄에 대한 일치된 방향성을 가지고 이 사역에 헌신할 전문가들을 함께 교육하고 훈련해 가기를 바란다”며 “지역 희년센터들이 각 지역 돌봄 현장에 최적화된 모델들을 개발해 가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그 지역사회들을 희년의 공동체로 회복시켜 가는 소중한 조직들로 성장해 나가도록 힘써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희년재단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유럽의 발전적 지역사회 돌봄 경험 공유와 한국 사회 적용 방법 및 교회의 실천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역 사회 돌봄과 교회의 사명을 고민하는 전국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가 가능하며 세미나는 새문안교회에서 열린 예정이다. 참가비는 10만원으로 준비위원장 임광빈 목사(010-4723-4823)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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