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미 장로, "통합총회의 영적 권위를 회복하겠다"
김순미 장로, "통합총회의 영적 권위를 회복하겠다"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5.1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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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장로부총회장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
9일 영락교회에서 장로부총회장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 예배가 열렸다. 정세민 기자
9일 영락교회에서 장로부총회장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 예배가 열렸다. 정세민 기자

서울노회(노회장 이화영 목사)는 9일 영락교회(김운성 위임목사 시무))에서 ‘김순미 장로 제104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지난 2월 28일 총회사무국에 제104회 장로부총회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난 4월 25일 제196회 서울노회에서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된 바 있다.

이날 예배는 박중근 목사(동서울교회)의 인도로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가 기도를 드리고, 선거대책위원장인 이화영 목사(금호교회)가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김순미 장로가 아름다운 믿음과 예수님의 마음으로 총회를 복되게, 노회를 복되게, 섬기는 교회를 복되게, 사회를 복되게 하는 룻과 같은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미 장로는 제104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했다. 정세민 기자
김순미 장로는 제104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했다. 정세민 기자

이어 열린 발대식에서 김순미 장로는 “한국교회의 신뢰와 이미지가 추락했다. 급격한 교세감소와 가나안 성도의 증가, 지도자와 교인간의 불신으로 인한 분열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각종 행사와 세미나가 있었지만 아직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진단했다.

또한 김 장로는 “교회의 본질을 붙잡고 새로워져야 한다. 말씀으로 회복돼야 한다. 교회가 번영주의, 성공주의, 생명에 대한 철학의 빈곤 등 세속화에 물결에 허덕이고 있다”며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존경받는 교회, 존경받는 기독교, 존경받는 영적 권위가 살아있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총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총회가 되도록, 총회장을 도와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바르게 잘 섬기도록,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영락교회 원로 이철신 목사는 “부총회장이 되는 여러 가지 선거과정이나 부총회장이 돼서 사역을 감당할 때 지위를 가진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 명예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평화와 화해를 위한 활동가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거의 과정이 아름답게 진행돼서 역사상 이렇게 아름다운 선거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고, 부총회장 사역을 할 때도 총회의 거룩성을 잘 세우고 분쟁과 분열이 일어나는 곳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부총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축도를 하는 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 정세민 기자
축도를 하는 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 정세민 기자

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는 “김순미 장로 본인은 사실 출마 의사가 없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교단의 어르신들이 때가 됐으니까 후보로 나가야된다고 적극 권장했다”며 “가을 총회도 영락교회에서 열린다. 17년 만에 영락교회에서 열리는 총회여서 잘 섬겨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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