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104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
예장통합 104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08.2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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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후보 서울·수도권 소견발표회
총회는 장, 단기 개혁계획 모두 준비해야
대물림 문제, “총회 임원은 총회결의에 충실해야”
이날 소견발표회에서 신정호 목사는 안개꽃을 들고나와 "스스로 돋보이지 않지만 다른 꽃을 돋보이게 만드는 이 안개꽃과 같은 총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서울·수도권 소견발표회가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제104회기 총회 이전 마지막 소견발표회에서 부총회장 후보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와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총회 개혁방안을 제시하며 총회 이미지 개선방안, 교육, 여성목사 사역지 확대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개회 예배 후 두 후보는 기조발언을 통해 부총회장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 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웅섭 목사)가 준비한 질문에 따라 소견발표를 진행했다.

총회 혁신과제에 대해 신정호 목사는 “회기가 바뀌더라도 총회의 사업과 연구가 연속 선상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총회가 장기, 단기적 발전 계획을 세우고 개혁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순미 장로도 장, 단기적 개혁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도가 좋아도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혁신과 기구개혁에 있어 104회기 주제인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에 맞게 말씀과 혁신이라는 기둥으로 총회를 섬길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단 내 여성 목회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정호 목사는 “총회가 여성 목사 안수는 25년째 진행하고 있고 이제 여성 목사가 2,600명에 이른다”며 “여성 목사 사역지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며 농촌, 소방선교처럼 여성의 섬세함과 모성애가 돋보이는 새로운 사역을 개척하고 훈련 지원하면 여성 목사들의 목회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로는 “똑같은 교육을 받은 여성 목회자들이 남성 목회자에 비해 처우도 열악하고 설교의 기회 적다”며 “양성평등 차원에서라도 총회가 여성 목사들을 위한 설교의 기회를 배려하고 총회 차원에서 여성 목회자 지원 시스템 마련해서 목회역량을 강화하는 훈련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총회 재판국의 목회 대물림에 대한 판결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현장질문에 김 장로는 “2014년 우리 교단은 세습금지법을 통과시켰다”며 “총회 임원은 총회결의에 충실해야 하고 그 정체성을 지키는데 입장과 소신을 분명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만, 명확한 법 규정이 없으면 갈등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질문에 신 목사는 “총회장은 공인이고 공인인 총회장은 총회결의 원칙대로만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소견발표회는 9월 9일 제주노회 간담회를 끝으로 대단원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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