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기에 이어 단일후보 선거로 치러질 예정
"과열경쟁과 공정성 시비 없이 평화롭게 진행될 것"
예장통합 제104회기 부총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됐다. 제104회 부총회장 선거에 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전주노회)와 영락교회 김순미 장로(서울노회)가 각각 목사, 장로 부총회장 단일후보로 등록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웅섭 목사, 이하 선관위)는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4회기 총회 부총회장 후보등록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신정호 목사가 전주노회장 임현희 목사와 함께 목사 부총회장으로 후보로, 김순미 장로가 서울노회장 이화영 목사와 함께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선관위는 두 후보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뒤 두 후보의 등록을 접수했다. 후보 접수 완료 후 두 후보는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선관위원장 박웅섭 목사 앞에서 공동으로 선서했다.
후보등록 이어진 간담회에서 선관위는 두 후보에게 총회 규정에 따라 진행될 선거 과정을 설명하고 선거 광고 과정과 전국에서 진행될 소견발표회 일정을 통보했다. 후보자들은 소견발표 순서, 기호 등 선거 관련 사항을 선관위에게 질의했다. 질의응답 이후 선관위 노흥기 장로가 기도로 제104회기 후보등록 및 간담회 일정이 마무리했다.
두 단일후보가 목사, 장로 부총회장 선거에 후보등록 완료함으로써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제104회기 부총회장 선거도 단일후보 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
신정호 목사는 교회적으로 사회적으로 갈등과 분쟁의 숱한 상처진 난제들 상황에서 치유와 회복의 리더십으로, 김순미 장로는 최초의 여성 부총회장으로서 특유의 영적 섬김의 리더십으로 한국 교회와 총회를 위해 봉사해주기를 기대한다는 교계 안팎의 여론이다.
선관위원장 박웅섭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간 총회 부총회장 선거가 단독 후보로 진행되면서 과열경쟁과 공정성 시비 없이 평화롭게 진행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게 생각한다”며 “금년 선거도 단독후보들이 경쟁 없이 치르게 된 것에 대해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