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가 지난달 23일 중부교회(박종숙 목사 시무)에서 열린 전주노회(노회장:임현희) 제44회 정기노회에서 제104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이날 전주노회가 신정호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결의하면서, 신 목사는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가 확정됐다.
신 목사는 1955년 9월 13일 생으로 순창제일고등학교, 호남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5년 미국유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력은 김제노회 김제동산교회 담임목사와 김제노회 김제봉남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현재 전주노회 전주동신교회 담임목사로 28년 시무하고 있으며,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0월까지는 전주노회장을 역임했다.
총회에선 사회봉사부 환경위원장(92회기), 군농어촌선교부 부장(96회기), 회록서기(97회기), 통계위원장(97회기), 세계선교부 부장(99회기), 서기(101회기), 사무총장대행(101회기) 등 주요 부서에서 봉사했다.
신정호 목사가 발표한 정견은 모두 일곱 가지다. △우리 교단이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교회가 안정적으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 △장로교 정체성의 바탕 아래 총회를 이끌어 가겠다△북한 선교와 평화통일을 위한 계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총회 기구개혁에 따른 행정 안정화와 목회자 연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보존되고 회복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겠다(환경) △민족과 세계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면서 “회복과 화해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총회, 평화롭고 성숙한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