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김순미)의 신년 예배와 하례회가 지난 2일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있었다.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배에는 직전회장인 박인자 장로가 기도를, 임성빈 장신대 총장이 설교를 맡았다.
임 총장은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예수님이 바다를 걸어 제자들에게 오셨을 때 베드로가 자신도 물 위로 오라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안전한 배를 놔두고 위험한 물 위를 걷게 해달라는 것은 흡사 우리의 신앙생활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배를 두고 바다로 나온다는 것은 안전한 삶을 두고 위험한 바다 가운데 예수님만 따르겠다는 결단을 의미한다”며 “특히 신앙생활을 하다가 직분자의 삶을 사는 것이 만만치가 않은데 2019년도는 말씀과 기도를 붙들고 승리하는 여전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신년하례회에서 회장 김순미 장로는 “올해를 소망가운데 맞이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70연합회, 130만 선교회원들이 성령 안에서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기도하고 헌신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군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83회기는 선교, 교육, 봉사의 목적사업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여전도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모든 130만 선교여성이 ‘복음으로! 생명으로!’ 하나 됨을 이루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다음세대에게 복음의 가치를 더욱 채워주고 높여주는 여전도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오는 7일 동계단기교육(70연합회 지도자 초청 연수회)과 20일 70연합회 회장협의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