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7월 1주(7.4~7.10)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45건(+51%)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9건(6.2%), 중립 123건(84.8%), 부정 13건(9%) 등이다. 7월 첫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그루밍 성폭력 30대 목사에 징역 7년 법정구속’이고. 핵심 키워드는 “성폭력”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지미 카터 부부’ 이다.
7일(현지시간) 결혼 75주년을 맞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6)과 부인 로잘린 여사(93) 소식이 주요일간지에 외신으로 일제히 보도됐다. 카터 부부는 결혼 75주년 기념 AP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카터 전 대통령은 “잠들기 전에 매일 밤 함께 성경을 읽으며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 사이에 어떤 의견 차이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잠들었다”고 말했다. 로잘린 여사는 “함께 할 수 있는 공통 관심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미와 나는 지금도 함께 할 일을 찾고 있다”며 “동시에 각자 약간의 거리를 두는 일도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결혼 생활을 한 대통령 부부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7월 5일)
금주의 뉴스(E)는 ‘그루밍 성폭력 30대 목사에 징역 7년 법정구속’ 소식이다.
인천 모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교회 청년부를 담당하며 10여 년간 청소년 여신도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30대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소식이 주요언론에 집중보도 됐다. 인천지법은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및 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목사 김 모(37) 목사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김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등도 명령했다. 법원은 "피고인은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이자 학생들의 사역을 담당하는 전도사"라며 "신도들에 대한 상당한 영향력을 건강한 신앙생활의 책무를 다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범행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7월 9일)
나쁜 뉴스(W)는 ‘코로나19 확진 뒤 교회방문 숨긴 공무원에 법정 최고 벌금형’ 소식이다.
대전지법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24)씨에게 최상한액인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2020년 11~12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대전 B교회 등지를 방문했지만 역학조사관에게 자신의 동선을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방문한 BTJ열방센터와 대전B교회에선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관련기사: 한국일보 7월 7일)
좋은 뉴스(S)는 ‘CTS다음세대운동본부 14일 출범’ 소식이다.
CTS기독교TV는 오는 14일 CTS본사 아트홀에서 ‘한국교회 부모 되어 다음세대 세워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CTS다음세대운동본부’ 출범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양재 목사, 소강석 총회장(예장합동) 신정호 총회장(예장통합) 이철 감독회장(기감),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 NCCK 이홍정 총무 등 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를 보냈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목회 데이터 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한국교회 공교회성에 대한 사회 인식도’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발표하고,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는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지역교회’란 주제로 강의한다. (*관련기사: 동아일보 7월 8일)
7월 1주 ‘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키워드는 “성폭력”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성폭력, 인천, 누적 확진자, 집단감염, 전도사, 피고인, 고등부, 코로나19 확진판정, 노래방, 그루밍’ 등이며, 2) 빈도순 - ‘코로나19, 수도권, 사람들, 집단감염, 인천, 강다정, 성폭력, 카터, 사회적거리, 노래방’ 등이다. 7월 첫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는 ‘인천 모교회 목사의 성폭력 재판’ 그리고 ‘코로나 19’ 뉴스와 관련된 키워드가 핵심이다.
7월 1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성폭력”,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연관어 ‘성폭력’은 인천 모교회 김 목사의 그루밍 성폭력 판결 뉴스와 관련된 키워드이다. 한편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는 종교 본연의 활동 그리고 지난달 말 영국감리교회총회의 동성결혼인정 외신뉴스 연관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