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6월 4주(6.20~6.26)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44건(+6.7%)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9건(6.3%), 중립 116건(80.5%), 부정 19건(13.2%) 등으로 부정성향의 보도 비율이 다시 증가했다. 6월 넷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비종교적 병역거부 첫 무죄 확정’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대전 유성구 모 교회’ 이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식이 한 주간 주요언론에 집중 보도됐다. 보건복지부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교회 관련 확진자 일부를 샘플링해 1차 분석한 결과 속칭 영국발 변이로 부르는 알파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25일 현재 용산동 교회 관련한 확진자가 74명으로 늘었다. 더불어 7월부터 개편되는 새로운 방역지침 시행을 앞두고 감염속도가 빠른 변종바이러스의 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방역당국과 교계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6월 23일)
금주의 뉴스(E)는 ‘비종교적 병역거부, 첫 무죄 확정‘ 이다.
“성소수자로 폭력과 전쟁에 반대한다”며 현역병 입대를 거부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30대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24일 처음으로 무죄를 확정했다. 재판부는 “당사자의 신념이 깊고, 확고하며, 진실한 ‘진정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라면 병역법상 ‘정당한 기피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2018년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한 이래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아닌 사람이 비폭력주의.반전주의 신념을 이유로 병역거부를 인정받은 첫 사례이기도 하다.(*관련기사: 경향신문 6월 24일)
나쁜 뉴스(W)는 ‘상담 맡은 여고생 수년간 성폭행하고 소변까지 먹인 전직 목사’ 소식이다.
상담 맡은 여고생 신자를 수년간 성폭행하고 소변을 먹이는 등 가학적 행위를 일삼은 40대 전직 목사 A씨에게 대해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1월 서울 강동구 소재 한 교회의 전도사로 재직하며 알게 된 피해자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피해자에게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소변을 먹이는 등 가학적 행위를 저지르고, 성관계를 거부하면 폭행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를 비롯한 학생들을 담당한 전도사로서 나이 어린 신도였던 피해자의 신앙생활을 돕고, 피해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책무를 부담했다”며 “피해자가 자신을 잘 따랐고 점점 더 자신에게 의지하고 순종하게 된 것을 기화로 피해자를 장기간 심리적으로 지배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한국일보 6월 22일)
좋은 뉴스(S)는 ‘6.25 참전 해외용사 150명 온라인 감사인사’ 소식이다.
새에덴교회는 23일 미국, 캐나다, 필리핀, 태국 등 4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 150여 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한국전 참전용사 온라인 초청 보은 및 평화 기원 예배'를 개최했다. 새에덴교회의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올해로 15번째이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참전용사 초청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전도 전해져 의미를 더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6월 24일)
6월 4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확진자, 집단감염, 코로나19, 대전 유성구, 양성판정, 추가확진, 세종, 전도사, 수도권, 가족8명, 2) 빈도순 - ‘확진자, 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 세종, 알파변이, 다중이용시설, 시설장, 신도, 나흘’ 등이다. 6월 넷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는 ‘코로나 19’ 관련 키워드가 절대 다수로 나타났다.
6월 4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시설장”,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연관어 ‘시설장, 인건비’ 등은 결식아동 급식비 보조금을 빼돌린 사건 관련 키워드 이고, ‘피해자, 성폭행, 신도’ 등은 여고생 신도를 성폭행하고 소변 먹인 전직 목사에 대한 법원선고 관련 키워드이다. 한편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는 종교 본연의 활동과 ‘코로나19’ 연관어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