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 ‘성북구,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결정’. 핵심 키워드 “대면예배”
7월 넷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 ‘성북구,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결정’. 핵심 키워드 “대면예배”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8.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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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7월 4주(7.25~7.31)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10건(-29%)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4건(3.6%), 중립 85건(77.3%), 부정 21건(19.1%) 등이다. 7월 넷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성북구,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결정’이고. 핵심 키워드는 “대면예배”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은평제일교회’ 이다.

대면 예배를 이유로 10일간 운영중단 처분을 당한 은평제일교회가 은평구청을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을 내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운영 중단 처분이 지속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고, 효력정지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당시 결정범위를 넘는 예배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교회 폐쇄'처분을 내린 데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다.(*관련기사: 조선일보 7월 29일)

금주의 뉴스(E)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 결정’ 소식이다.

27일 서울 성북구가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요언론에 집중 보도됐다.

성북구는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명령 집행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자치구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운영 중단된 장소나 시설이 운영할 경우 폐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8일 대면 예배로 성북구청으로부터 운영 중단 조치와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교회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했으나 지난 24일 기각됐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사랑제일교회 등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은 "정부 조치는 과잉금지 원칙 및 본질적 침해금지, 평등의 원칙 등 헌법에 위반된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7월 28일)

나쁜 뉴스(W)는 ‘아이엠선교회 목사 ‘기소 의견’ 송치’ 소식이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아이엠선교회 소속 광주 티시에스(TCS)국제학교 등 비인가교육시설 2곳의 목사 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로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아엠선교회는 올해 1월 코로나19 확진자 수백명이 발생한 곳으로, 6~19살 아동, 청소년들을 집단 합숙시키며 수업, 예배 등을 진행해 집합제한과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곳이 학교 설립 인가를 받지 않았지만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교육비를 받은 점을 들어 사립학교법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관련기사: 한겨레신문 7월 29일)

좋은 뉴스(S)는 ‘고성에 ‘셔우드 홀 기념관’ 생긴다’ 소식이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의 성(일명 김일성 별장) 인근에서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뉴스가 7월 29일자 한겨레신문에 실렸다. 1893년 서울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난 셔우드 홀은 선교사로 활동하며 1928년 결핵요양소를 세웠으며, 1932년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남대문을 그린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했다. 1940년 스파이 혐의로 일본헌병대에 체포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셔우드 선교사는 1938년 고성에 ‘화진포의 성’을 건립해 선교사 휴양소로 활용하기도 했다. 고성군 발표에 따르면 2023년까지 31억85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274㎡에 2층 규모의 셔우드 홀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기념관이 건립되면 거진항에서 화진포까지 이어진 해파랑길 48구간과 연계한 걷기 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한겨레신문 7월 29일)

7월 4주 ‘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키워드는 “대면예배”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가중치 - ‘대면예배, 성북구, 확진자, 방역수칙, 감염병예방법, 운영중단 처분, 사회적 거리, 전광훈 목사, 집행정지 신청, 시설폐쇄’ 등이며, 2) 빈도순 - ‘확진자, 코로나19, 수도권, 대면예배, 성북구, 사회적 거리, 집단감염, 방역수칙, 운영중단, 광화문’ 등이다. 7월 넷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는 ‘코로나 19’ 및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결정’ 등과 관련 키워드가 핵심이다.

7월 4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대면예배”,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연관어 ‘대면예배’는 사랑제일교회의 대면 예배 강행에 따른 성북구의 시설폐쇄 결정과 관련한 키워드이다. 한편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는 종교 본연의 활동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키워드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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