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는 ‘법원,“서울 20인 미만 종교행사 가능’. 핵심 키워드 “성폭행”
7월 둘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는 ‘법원,“서울 20인 미만 종교행사 가능’. 핵심 키워드 “성폭행”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7.19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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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7월 2주(7.11~7.17)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41건(-2.8%)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6건(4.2%), 중립 115건(81.6%), 부정 20건14.2%) 등이다. 7월 둘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법원,“서울 20인 미만 종교행사 가능’이고. 핵심 키워드는 “성폭행”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선교사 부부’ 이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지역에서 한 단체에 의해 피랍됐던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지난 10일 무사히 석방됐다는 소식이 주요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다. 아이티 수도 외곽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 납치된 선교사 부부는 피랍 16일 만에 풀려나 제3국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 최근 대통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아이티는 150여개 무장조직이 활동하며 한 해 동안 3000건 이상의 납치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실상 치안 공백 상태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서울신문 7월 13일)

금주의 뉴스(E)는 ‘법원 “서울 20인 미만 종교행사 가능” 소식이다.

서울시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거리 두기 4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교회 등 종교 시설은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 조치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은 16일 심모씨 등 서울 시내 교회 7곳의 목사, 신도들이 “대면 예배 금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대면 종교 행사 전면 금지’가 예식장이나 백화점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과 형평이 맞지 않는다”고 했다. 또 “대면 예배·미사·법회는 19명의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참석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앞뒤 칸 띄어 앉기와 마스크 착용, 명부 작성 등의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하고, 식사나 실외행사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7월 17일)

나쁜 뉴스(W)는 ‘교회 장로인 검찰 수사관, 이단 비판에 성폭행 허위 고소 사주’ 소식이다.

여신도들에게 아버지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게 시킨 교회 장로 겸 현직 검찰 수사관이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수사관 A씨는 아버지가 해당 교회를 이단이라고 비판했다는 이유로 딸과 조카를 세뇌해 과거 아버지나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하도록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은 교회 장로인 검찰 수사관 A씨, 그의 부인으로 교회 권사인 B씨, 교회 집사인 C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종교적 지배력을 이용해 교회 여성 신도들에게 자신들이 과거 아버지나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기억을 왜곡시킨 뒤 친족강간 혐의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7월 15일)

좋은 뉴스(S)는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 출신 아버지와 아들, ‘난민’ 인정’ 소식이다.

이란 출신 난민 김민혁(18.가명)군과 아버지 A씨(65)는 2010년 한국에 건너와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들은 2016년 이슬람이 국교인 이란으로 돌아가면 위해를 당할 수 있다며 난민 신청을 했고, 김 군은 2018년 10월 난민 인정을 받았지만 A씨는 심사를 두 번차례나 떨어졌다. 김 군 부자의 소식은 2018년 김 군의 중학교 친구들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난민 인정을 위해 여러 지인들이 함께 도왔다. 법무부는 2019년 8월 A씨가 김 군을 양육해야 하는 사정을 고려해 ‘인도적 체류자’ 지위를 부여했고, 지난 5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서 난민인정증명서가 발급됐다. (*관련기사: 경향신문 7월 13일)

7월 2주 ‘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키워드는 “성폭행”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가중치 - ‘성폭행, 확진자, 경비행기, 대면 예배, 공동체, 목사들, 불구속 기소, 전도사, 벌금형, B씨’ 등이며, 2) 빈도순 - ‘확진자, 코로나19, 대면예배, 사람들, 성폭행, 재판부, 경비행기, 김보라, 비대면, 집단감염’ 등이다. 7월 둘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는 ‘가짜 성폭행 기억을 주입시킨 검찰 수사관‘ 관련 뉴스 및 ‘코로나 19’ 관련 키워드가 핵심이다.

7월 2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재판부”,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연관어 ‘재판부’는 서울행정법원이 ‘20인 미만’ 대면 예배 허용 판결, 지난해 특정 정당에 투표하라고 설교한 목사의 벌금형 소식 그리고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모 교회 목사와 전도사에게 광주지법이 벌금형을 판결한 보도 등과 관련된 키워드이다. 한편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는 종교 본연의 활동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키워드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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