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치료는 긍정적 효과 있어
동성애는 생물학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 사회적 원인과 선택의 결과이며 이를 사랑과 관심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의사들의 과학적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 사회에서 동성애는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그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통념이 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18일 서울의대 교육관에서 열렸던 제1회 성과학 콜로키움에서 의사들은 그러한 통념이 과학적으로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콜로키움에서 트렌스젠더를 주제로 발표한 민성길 연세의대 정신과 명예교수는 “성 소수자가 선천적이라는 가설은 유전학적 근거가 없다. 성 소수자 문제는 사회적, 정신병리학적 문제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교수는 “극소수 장애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약물중독, 병든 신체상, 부모에 대한 반항 등의 정신병리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며 “동성애자들은 동성애 때문에 사회적으로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차별과 편견, 우울한 환경 때문에 성 소수자가 된 것일 수 있다”고 반론했다. 또한 “스웨덴에서 성전환 수술을 한 300명을 대상으로 30년간 추적했더니 일반인보다 자살시도가 5배가 많았고 사망률도 19배 높았다”며 “정신적 문제는 정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신체적 수술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사들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통용되고 있는 성 소수자에 대한 정치적 올바름은 의학적 올바름에 위배되며, 의학적 올바름은 사랑과 믿음의 길로 인도하는 기독교적 올바름과 일치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콜로키움에선 고두현 성과학연구소 학술연구팀장은 동성애를 이성애자로 돌려놓는 전환치료의 효과를 통계적으로 입증하며 편향적으로 동성애를 정신질환에서 배제하고, 전환치료를 반대하는 미국심리학회를 비판했다. 이후 비뇨기과 임수현 과장과 산부인과 송흥섭 원장은 각각 에이즈 통계와 여성 동성애자의 건강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동성애가 동성애 자신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통계발표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