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어려울 때는 교회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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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8.11.21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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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서 ‘서울동남노회 화합을 위한 기도회’ 열려
명성교회에서 열린 기도회
명성교회에서 열린 기도회

‘서울동남노회 화합을 위한 기도회’가 20일 명성교회에서 열렸다. 직전노회장 고대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엔 약 60여명이 참석해 명성교회 세습으로 시작된 갈등과 분열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서울동남노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설교를 맡은 전 노회장 심재선 목사는 “우리가 싸워야 하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이지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며 “세습방지법은 상황윤리이다. 상황이 바뀌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문제다”고 말했다.

또한 심 목사는 “세습을 하고 싶어도 자격이 안 되거나 성도가 반대하면 할 수 없다”며 “구원에도 상관없고, 절대진리도 아닌 문제를 가지고 싸우고 분열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심 목사는 “명성교회가 없다면 누가 동남노회뿐만 아니라 선교사들과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겠냐”며 “교회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은 교회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합심기도 시간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교단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하여’, ‘서울동남노회의 화합과 회복을 위하여’, ‘노회산하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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