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이제 분쟁 넘어 복음확장 준비
서울교회, 이제 분쟁 넘어 복음확장 준비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1.02.0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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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
교인 양육 및 훈련 프로그램 정비하며
말씀훈련 강화와 복음전파 재정비 본격화
서울교회 입구 전경. 김유수 기자
서울교회 입구 전경. 김유수 기자

그간의 교회분쟁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었던 서울교회가 최근 분쟁 종식 국면을 맞아 ‘교회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교회 회복 준비에 들어갔다.

‘교회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7일 조직 모임을 갖고 서울교회 소위원회별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그동안 중단됐던 ‘소요리문답’ 강좌와 '신앙강좌'를 가장 먼저 재개하기로 하고, 이후 말씀교육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불어 장기간의 용역점거로 황폐화 된 교회건물 재정비하는 한편 시급한 교역자 보충을 위해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특별위원회 조직에 대해 서울교회 A 교인은 “분쟁으로 인해 피할 수 없었던 교회의 역성장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 박노철 목사 측 교인들의 판결 불복 등의 위험 요인이 널려 있는 상황에서 조직 개편이란 혁신은 불가피하다”며 “서울교회 혁신과 변화의 몸부림 뒤에는 6년여 교회분쟁으로 인해 무너진 교회 회복이라는 절박함이 있다”고 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교회의 안수집사회 L집사는 “이번 서울교회 당회 산하의 ‘서울교회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은 시의적절하며 교회정상화를 위한 방향성과 방안 마련의 기틀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권위주의적인 방식에서 탈피한 점은 결코 작은 변화가 아니다”라며 “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이후 서울교회가 분쟁의 아픔을 딛고 진정한 혁신을 통해 교회 정상화와 참된 교회 회복의 길로 가는 열매를 이루어낸다면 다른 교회들은 물론 교단과 한국교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이 서울교회 교인들이 사명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과 변화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서울교회는 분쟁 이전 기독교교도소설립운동, 순결서약식, 목사복 제정, 탈북난민보호 UN청원운동, 주기도문 사도신경 새번역 등의 활동에 앞장서며 한국교회 전반에서 큰 역할을 감당해 왔다. 이제 분쟁을 딛고 교회 갱신을 통해 참된 교회로 가기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는 서울교회의 개혁에 교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러한 서울교회 재창립의 정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모든 아픔과 고통을 넘어 다음 세대를 이끌 서울교회 후임 담임목사 청빙에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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