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김용복 박사 "생명학서지 生命智慧書誌 JOURNAL OF ZOESOPHIA"
[특별기고] 김용복 박사 "생명학서지 生命智慧書誌 JOURNAL OF ZOESOPHIA"
  • 김용복 박사
  • 승인 2021.01.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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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운동 평화운동 상생운동 생명문화운동 지향해야
온우주 생명체들과 생명망을 재창출하는 상생의 풍류

모든 생명체는 살아있다. 모든 생명체는 살아있는 주체적 실체이다는 말이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는 더불어 살림살이, 삶, 즉 살고 살리면서 산다. 이 더불어 삶은 생명망을 이루어 살기에 가능하다. 이 생명망은 생명주체들의 삶의 <상생망>임으로 생명주체들이 서로서로 엮어서 형성한다. 우리는 이것을 <생명공동체> 또는 <생명의 정원>이라고 흔히 부른다. 이 생명망은 생명주체가 잉태될 때부터 자생적으로 형성된다.

바벨론 제국의 횡포는 천지창조와 에덴생명동산의 배경이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체가 결코 멸하지 않는 생명안전과 생명지속의 약속(계약) 수립의 영적인 설화이다.

예언자 에스겔은 바빌론의 해골 골짜기에서 생명체가 다시 살아나서 하나님의 평화의 약속을 체득하는 평화의 비전을 증거하고 있다. 예언자 이사야는 아시리아와 이집트제국의 의 횡포를 극복하고 평화의 생명동산의 비전을 설파한다. 예언자 예레미야도 바빌론의 횡포에 의하여 상처 당한 생명체들의 치유를 꿈꾼다. 로마제국의 횡포에 학살당하던 초대 기독교 공동체도 민족들의 평화와 생명의 향연을 꿈꾸었다. 예수운동은 이 로마제국의 횡포에 저항하는 부활의 생명 운동이었으며 제국의 평화가 아닌 하나님과 모든 생명체가 함께 이루는 진정한 평화운동의 태국이었다. 이것이 오늘 기독교 예언적 공동체가 경전을 읽는 문명해석의 길일 것이다.

로마제국의 횡포에 저항하는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의 생명평화운동을 비롯하여 서구 기독교역사를 재조명하는 기독교 생명평화운동의 비전을 재발굴하는 창조적 노력이 요청된다. 서구식민지 권력의 횡포와 전지구를 지배하고 탈취하는 서구권력체제에 저항하는 민족자결, 자주, 평화, 상생운동의 비전과 실천을 도모한 기독교신앙공동의 역사 변혁적 증언은 이 시대에 창조적으로 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신앙공동체는 민족독립운동과 3.1운동을 계기로 삼천리 금수강산을 평화화 상생의 동산을 재현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기위한 역사 변혁의 개벽을 꿈꾸었고 민족사안에 깊이 흐르는 종교적, 문화적 유산을 창조적 융합하기 시작하였다.

오늘 이 시대의 예언자적 신앙공동채는 한반도의 태평과 상생을 기조를 형성하고 생명의 향연과 풍류를 향유하는 민족통일의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의 지평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조상이 꿈꾸던 이화상생, 경세제민, 태평성대의 시운을 선계(仙界)로 실현하는 사명일 것이다.

2020년 한반도의 생명체들은 전 세계와 함께 이 생명망의 안전위협을 심각하게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19라는 것이 유포되면서 이 위협이 극적으로 확산되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또 건강이 약한 이들은 사망하게 되었다. 이 현실에 대하여 정부와 보건의료체제는 그리고 개인 시민들과 가족들은 보건의료적 시각에서 대응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태는 한반도의 생명체의 생명망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확신한다.

우선 코로나바이러스 19의 확산은 인간공동체의 <사회적 안전망>을 붕괴시키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확산은 인간의 신체적 약자에게 생명의 위협을 줄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에게도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생명체의 <사회경제적 생명망>인 가정의 건강체계가 사회경제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다. 가정이라는 생명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는 <의, 식, 주, 보건, 교육, 생태환경>의 기본적 삶의 틀이 위협을 받게 되었다. 이는 사회경제적 안전망의 와해라는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사회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미흡하여 코로나바이러스 19의 문제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생물학적인 보건의료적 생명망의 안전과 사회경제적 안전망은 불가분리의 관계가 있음을 말하여 준다. 기본적인 생명망을 파괴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간생명공동체를 위협하는 현실은 우리에게 오늘 지구의 총체적인 생명 안전, 생명망의 안전을 생각하게 한다.

이런 시좌에서 지구적으로 근대 역사, 아니 최근의 역사적 추이에 대한 성찰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한반도의 생명사를 보더라도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의하여 군사적 한반도 침공(청일전쟁/러일전쟁), 식민지화에 의한 정치적 억압과 학살, 사회경제적 폭력, 문화적 폭력에 의한 기본생명안전망의 파괴가 자행되었다. 이 과정은 일제가 2차 중일전쟁(1937년)을 시작으로 하여 일제의 태평양전쟁수행에 의하여 정치적 안전, 사회경제적 안전, 문화적 폭력, 일제의 전쟁을 위한 총동원 체제에 의한 생명안전망의 와해 그리고 1945년 8월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에(인간생명만 70만명희생) 의한 핵무기시대의 출발된 역사는 지구생명망 안전에 심각한 역적 과정이 전개되었다.

1945년 일본이 패배한 이후 한반도는 강대국의 패권경제에 의한 군사적 점령과 분단의 구조에 매인다. 이는 거대한 살생으로 이어지는 3년 한국전쟁이 지속되고 이은 70여년 동안 살생 적 군사체제대립의 냉전체제가 지속되고 이는 핵전쟁체제로 구성되었으며 이것은 한반도에서의 핵전쟁의 불씨를 지속시키고 있다. 한반도 중심의 핵무기체제의 대립은 강도높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것이 신냉전적 패권경쟁의 흐름은 제 3차 세계대전에로의 추이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지구는 심각한 생태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생태계는 산업경제의 무한한 확대에 의하여 생명안전망, 생태적 안전망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특히 생체계는 자본이 지배하는 <과학기술체제>에 의하여 조작되어 생태계의 상명만이 근원적으로 왜곡되고 있다. 이 생명체의 조작은 군사적 생화학 무기로도 개발되어 생명망의 왜곡뿐 아니라 생명망의 생명파괴망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 과정은 생명망이 생명파괴의 생명 살생망으로 변이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생명망의 안전을 해치는 생물 네트워크로 변이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생명체는 주체이다는 명제는 물리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생명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그 주체적 실체가 긍정되어야 한다. 생명체는 개체로서 존재하지 않고 공동체로서 존재하고 공동체로서 존재하기 위하여 생명망을 구축하고 이 생명망은 상생적인 것이어야 할 것이다.

생명체의 상생망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이것은 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생명체가 주체라는 명제는 생명체가 영적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생명체는 주체임으로 상생적 생명망은 주체와 주체의 결합, 신비로운 결합에 의하여 형성된다고 이해된다.

인간생명체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인간은 생명주체들의 결합에 위하여 생성된 생명망을 지탱하기 위하여 영성적 실체(Spirituality)를 기반으로 한다. 이 생명체와 생명망은 문화적 기반, 사회적 기반, 생물학적 기반(인간 이외의 모든 생명체를 포괄하는 생태적 연관성), 물리적 기반(전지구적/전우주적 기반)을 포괄하여야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생명망이 상생적이라는 명제를 중요시한다. 이런 <상생망>이라야 생명망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상의 생명 중심의 문명은 상생적 생명망의 미래를 위하여 생명망의 안전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이 과제를 다루기 위하여 우리는 다음의 명제를 논할 것이다.

1)우선 상생적 생명망의 형성과 그 발전의 기반과 역사를 논하여야 할 것이다.

2)지구상의 생명파괴 즉 생명망의 안전을 저해하는 세력을 극복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질병과 자연재해, 권력(왕권, 국가권력, 제국에 의한 살생(전쟁과 폭력), 탐욕적 경제체제, 사회적 폭력, 문화적 폭력을 극복하여야 할 것이다.

3)생명을 파괴하는 세력에 대한 저항의 생명력 즉 상생적 생명망을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이 저항의 생명력은 생명체가 생명망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한 총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운동에 의하여 형성될 것이다. 이 경험의 역사가 상생적 생명망 보전의 지혜를 제공할 것이다.

4)생명체의 생명망의 미래의 비전, 즉 생명주체의 확고한 기반형성, 생명망의 통전적 비전과 형성을 넘어 생명공동체의 오메가인 생명의 풍류와 향연을 선취하여야 할 것이다.

5)인류역사만 보더라도 결정적 시기(Axial Age)에 이러한 역사적 사건이 형성되었다. 우리는 이 역사와 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토대로 하여 생명역사의 미래적 진로를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새문명이 지향하는 생명운동 평화운동 상생운동 생명문화운동 일 것이다. 이제 한반도에서 평화상생운동의 여명을 받는 우리민족이 전세계의 살생의 위협을 겪고 있는 민족들과 결합하고 융합하여 우주의 상생평화의 깃발을 들어야 할 것이다.

평화상생의 잔치에 모든 민족들을 초대하고 온 우주 생명체들과 생명망을 재창출하면서 모든 생명 생명체를 살리고 상생의 삶을 누리는 풍류를 선취하자는 것이다.

 

김용복 박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 예장 통합 목사). 김유수 기자
김용복 박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 예장 통합 목사).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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