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의 목회자, 신학자 추천 성경 말씀과 메시지 2
10인의 목회자, 신학자 추천 성경 말씀과 메시지 2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1.06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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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교파 초월한 2021년 위한 성경 말씀
2021년 말씀에 대한 믿음과 기원 담아

 

이 땅에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고 실천에 옮기는 축복이 넘쳐나기를

박종화 목사(국민문화재단 이사장, 경동교회 원로)

누가복음 4장 18-19절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개역개정)

코로나 사태는 오늘의 우리 모두에게 절망과 희망의 변곡점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주님이 베풀기로 약속하신 "주의 은혜의 해"가 새해부터 새롭게 그 시작될 것임을 알립니다.

코로나는 단순한 하나의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단순히 하나의 질병만이 아닙니다. 단순노동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더 가난하게 만듭니다. 시장이 둔화되어 일상 경제생활을 어렵게 합니다. 사람끼리 활발한 접촉도 못하게 창살없는 감옥을 만듭니다. 병든자들을 치료가 아니라 죽음으로 내몹니다.

첨단 군사 무기도 아무런 효용이 없습니다. 온갖 기술문명과 발명으로도 속수무책입니다. 어떤 정치권력도 재산도 막아내지 못합니다. 홀로서는 살지못하고 인간의 몸에 기생하여 고통과 파멸을 주는 공포의 암덩어리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입니다. 몸만이 아니라 정신까지도 파괴합니다. 그래서 심신이 곤궁하고 아픔니다. 자발적인 모임도 막고,자유로운 신앙생활도 방해하고, 심지어 대면예배조차 불가능하게 만듬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최악의 악마입니다. 현대판 사탄입니다.

이런 질곡과 절망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듣습니다. 인간은 분명히 창조주의 영광을 들어내시려고 주님이 "손수 심으신 나무"(이사야 61:3)요, 그래서 생명나무입니다. 죽음으로 끝나거나 사라지지 않고, 생명의 열매를 맺도록 창조된 축복의 존재입니다. 주님은 생명의 나무인 인간이 함께 몸담고 사는 이 땅에 "주님의 은혜의 해"(누가복음 4:19)를 선포하시고 실천에 옮기십니다.

금년이 바로 이런 축복의 해가 될것을 소망하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 십자가의 은총으로 온갖 질병과 죄악과 죽음까지도 이기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부활의 은총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악마가 보란듯이 "주의 은혜의 해"의 축복이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 되신다는 믿음

장미선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군산방주교회 담임)

시편 46편 1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개역개정)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지은 ‘내 주는 강한 성이요’(찬송가 585장)는 담대한 믿음과 결연한 선포의 가사로 인해 많은 성도들의 사랑을 받는 찬양입니다.

하지만 이 찬양이 만들어진 것으로 기록된 1529년은 그가 살던 비텐베르크에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알려진 페스트(흑사병으로도 불리움)가 창궐하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던 해였고 1528년에는 자신의 큰 딸인 엘리자베스를 흑사병으로 잃었습니다.

온 나라가 전염병으로 고통 받고 있었고 심지어 자신의 사랑하는 딸의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마틴 루터의 입에서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진리 되시니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라는 고백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시편 46편 1절 말씀을 굳게 붙들었던 그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굳건한 믿음을 통해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든든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 말씀이 우리 개인의 고백을 넘어서 공동체의 믿음이 되고 온 민족의 선포가 되어 코로나19로 힘든 이 땅과 교회,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우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른 아브라함처럼 약속의 성취를 굳게 믿고 걸아갈 미래를 바라보라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담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창세기 13장 14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개역개정)

삶이 어려워지면 마음이 위축됩니다. 어려움이 심해지면 불안과 두려움이 마음을 짓누릅니다. 몸도 부정적으로 반응합니다. 나도 모르게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떨구고 어깨가 쳐집니다. 시선은 아래로 떨어집니다. 삶은 더 힘들어집니다.

“눈을 들어 바라보라”는 말씀은 신체의 상태에 관한 것이며 더 나아가서 마음과 영혼에도 연관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멀리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약속의 성취를 굳게 믿고 걸어갈 미래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현상을 보고 낙담의 늪에 빠져있는 마음과 영혼을 높이 들어 말씀의 약속을 바라보게 하라는 것입니다.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어깨를 활짝 펴고 눈을 듭시다. 눈을 위로 향하고 당당하게 걸읍시다. 마음과 영혼의 초점을 말씀의 약속에 맞춥시다.

우리뿐 아니라 코로나19도 새해로 건너왔습니다. 이런저런 힘든 일이 올해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상 너머의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그러면 2021년은 다르게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이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말들이 하나님의 힘으로 이루어지길

유낙준 주교(대한성공회 대전교구장, 전 의장주교)

사무엘상 3장 19절

“사무엘이 자라는 동안 야훼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그가 한 말은 모두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셨다”(공동번역)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인생은 매우 짧은데, 그 짧은 인생이 아름다우려면 인생을 길게 봐야 합니다. 영원한 시간으로 보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고통이 왔을 때 고통을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무엘과 함께 계셨고 사무엘이 하는 모든 말은 그대로 이루어지게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어 여러분이 하는 말들이 하나님의 힘으로 이루어지길 빕니다.

인생은 참으로 짧습니다. 인생이 짧기 때문에 싸울 시간도 없습니다. 서로 미워할 시간도 없습니다. 분노할 시간도 없습니다. 사랑에 빠져 사는 2021년 새해가 될 때 우리 인생을 통해 하나님은 매우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한 한해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희망 찾기 어려운 때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가 절실

김경진 목사(소망교회 담임)

시편 57편 1-2절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개역개정)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암담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 경제, 문화, 교육, 종교, 의료, 보건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동산, 세금, 정치, 이념의 문제 등이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큰 고통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교회도 대내외적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세상에서 희망을 찾기 어려운 이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전능하신 날개 그늘 아래 품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라는 간절한 기도가 절실한 한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재앙을 속히 지나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선하게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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