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교회”, and "교회“, not "가톨릭”)을 통해 11월 4주(11.22~11.28)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1,157건(+219.1%)이다.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96건(+45.2%)이고,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2건(6.1%), 중립 160건(81.6%), 부정 24건(12.3%) 등이다. 수도권 실내 시설과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 선으로 이어지면서 교회관련 보도량이 대폭 증가했다. 11월 4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또 무산’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는(N)은 ‘홍대새교회’ 이다.
마포에 있는 홍대새교회가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의 대표사례로 연일 보도되고 있다. 홍대 새교회에서 11월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교인과 교인 가족 그리고 지인 등을 통해 ‘n차 감염’이 이뤄지며 27일까지 135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성가대 연습과 예배후 소모임에서 간식을 먹거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ㆍ초등부, 청년부 방을 비롯해 주 예배당은 환기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 조사 결과 홍대새교회 집단감염이 ‘3밀 차단 실패’의 결과였다고 한다.
금주의 뉴스(E)는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또 무산’ 소식이다.
재개발로 예배당 철거 문제를 놓고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에서 26일 새벽 3차 명도 집행이 진행됐지만, 신도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7시간 만에 중단된 소식이 주요 방송과 일간지에 심도 있게 보도됐다. 강제집행 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이 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강경 대응했고, 집행인력 진입을 막기 위해 교회 길목에 세워둔 차량에 화염병이 투척돼 차량이 불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 2명과 교회 관계자 2명 등 4명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시는 보상금 82억원을 책정했지만 교회 측은 563억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재개발조합은 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교회측의 물리적 저항으로 이번까지 3차례 강제 철거가 무산됐다.
나쁜 뉴스(W)는 ‘장위동 상인들,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 상대 손해배상 청구’ 이다.
장위동 상인들이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봤다며 27일 전광훈 목사와 교회를 상대로 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시장상인회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하루 평균 시장 방문자가 약 24% 감소(2,779명에서 2,122명)했고, 신용카드 기록 등 자료를 바탕으로 상인 120명이 총 3억 4,000만원의 재산 손해와 2억 4,000만원의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좋은 뉴스(S)는 ‘굿피플우리복지재단 · 서울시 · 은평구 협력, 장애인복지관 개관’ 이다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사장 이영훈)과 서울시가 건축비를 공동 분담해 은평구청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을 27일 개관했다.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은 1662㎡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2945㎡ 규모로 건축됐다. 주요 시설로는 직업재활센터와 인근 주민 편의를 위한 체력단련실 및 카페가 1층에 들어섰으며, 2층에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물리활동실, 소규모 독서공간과 스튜디오, 3층에는 통합사무실과 다목적실, 4층에는 강당과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 노조 전면파업까지 갔던 한세대학교가 26일 ‘2019년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는 소식 그리고 26일자 온라인 중앙일보에 협성대학교가 특별장학금 지금 및 취업지원 특화 커리큘럼 등으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서 올해의 최고 브랜드 부문 수상’한 소식이 보도됐다.
11월 4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홍대새교회 등 교회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교회 관련 언론보도가 다시 급증했다. 다음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3차 강제철거 무산 그리고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장위동 시장상인들의 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식 등이 주요 관심사로 보도됐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