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 주 키워드 “확진자”
12월 넷째 주 키워드 “확진자”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1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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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교회”, and "교회“, not "가톨릭”)을 통해 12월 3주(12.20~12.26)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1611건(+0.4%)이다.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285건(-0.7%)이고,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8건(6.3%), 중립 230건(80.7%), 부정 37건(13%) 등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중 교회발 집단감염 소식 등으로 교회 관련 보도량이 많은 편이다. 12월 4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교회 역사상 처음 온라인 성탄예배’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N)는 ‘대전 새로남교회’ 이다.

‘새로남카페 사회 기부 20억 돌파 감사예배’를 올린 소식이 23일자 조선일보에 실렸다. 새로남교회는 지난 2004년 5월 교회 비전센터 10층 약 147평 면적에 170석 규모로 카페를 열었다. 이 카페는 교인들의 자원봉사로 운영하면서 처음부터 카페 수익금은 전액 교회가 아닌 사회를 위해 쓰기로 약속했다. 2007년 1억21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3년 만인 2010년 기부액은 5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3년엔 10억원, 2017년엔 15억원 그리고 올해는 드디어 20억원을 돌파했다.

금주의 뉴스(E)는 ‘교회 역사상 처음 온라인 성탄예배’ 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성탄 축하 음악회 등 전야 행사와 성탄절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대체되는 등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조용한 비대면 성탄절을 맞이했다. 국내 교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예배 진행 인력 등 20명 이내만 모일 수 있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가 원칙이다. 몇 몇 교회서 유아세례와 100여명의 현장예배 등으로 방역당국과 갈등을 빚었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한 온라인 성탄예배를 지켰다. 세계 곳곳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을 금지했고,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달 초 녹화해 둔 ‘무관중’ 합창 공연으로 성탄 행사를 대신했다. 특히 변종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영국에서는 런던에 이어 잉글랜드 동부와 남동부 지역까지 코로나19 단계가 적용되면서 상당수 시민이 집안에 머물러야 했다.

나쁜 뉴스(W)는 ‘집합금지 명령과 과태료 부과’ 이다.

제천시는 22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한 4개 교회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같은 날 서울 금천구청은 최근 대면예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예수비전성결교회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창원시는 종교시설 주관 모임 및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전국 각지 목사·선교사 등이 참석한 세미나를 연 교회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다수 교회의 적극적인 방역협조와 온라인 성탄예배 등 초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북 영주교회, 부산 좋은열매교회, 구미 송정교회 등 전국 곳곳에서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사회언론의 비판적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좋은 뉴스(S)는 ‘예장합동, 개척교회에 21억 지원’ 이다.

예장합동 총회는 21일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미자립교회 목회자 2160명에게 긴급 생활비로 100만원씩, 총 21억6천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 중 20억원은 지난 17년간 이 교단이 적립해온 목회자 최저생계비 기금에서 조성됐다. 여기에 예장합동 평신도 장로 단체인 전국장로연합회가 1억5천만원을, 장로신문사가 1천만원을 보탰다. 또한 전국 중.대형교회 목회자 모임인 ‘사귐과 섬김’에서 24일부터 내년 부활절까지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 그리고 광림교회의 2차 ‘선한 소비 운동’도 성탄절의 긍정적인 소식으로 보도됐다. 한편 작년 10월에 화재로 전소된 강화도 우리마을 발달장애인 시설인 콩나물 공장이 지역주민과 소방관, 전등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의 성금 20억원 그리고 보험금 30억원으로 새 공장이 완공되었다는 소식이 조선일보 25일자를 통해 보도됐다.

12월 4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주간이지만 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대부분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 관련 뉴스이다. 교회 관련 언론보도에서 가중치를 적용한 상위 10가지는 키워드는 “확진자, 코로나19, 집단감염, 대구, 성탄절, 확진 판정, 경북, 추가 확진, 접촉자, 방역당국” 등으로, 이중 “성탄절”을 제외한 키워드는 모두 코로나19 연관어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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