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교회”, and "교회“, not "가톨릭”)을 통해 11월 3주(11.15~11.21)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528건(+6.5%)이다.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35건(+33.7%)이고,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1건(8.1%), 중립 108건(80%), 부정 16건(11.9%) 등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면서 교회관련 보도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11월 3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조지 오글 목사 별세’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인물(N)은 이경호 이다.
이경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61·주교)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임 회장에 16일 선임됐다. 이 신임 회장은 안성 출신으로 1987년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에 성공회 부제 서품, 1993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2017년에 주교품을 받고 서울교구장에 취임했으며, 성공회대 이사장, 성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기타 전광훈 목사는 검찰의 징역 2년 6개월 구형으로, 이만희 총회장은 보석 후 휠체어 대신 일어나 걸어가는 모습과 재판 받는 신도의 증언 -“이만희,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 등으로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금주의 뉴스(E)는 ‘인혁당사건 조작 폭로한 조지 오글 목사 별세’ 소식이다.
1974년 인혁당 사건 조작 사실을 폭로해 미국으로 추방됐던 조지 오글(한국이름 오명걸) 목사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향년 91세로 소천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오글 목사는 외국인이자 종교인으로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해외에 알릴 수 있었던 중요한 인물”이라며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한 목사의 업적과 뜻을 정리하고 기릴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인은 1954년 연합감리교회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미국을 오가며 노동자의 권리 옹호와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다. 그가 1962년 인천의 작은 초가집에서 시작한 인천산업선교회는 인천 지역 노동운동의 모태가 됐다. 조지 오글 목사는 인혁당 사건 조작 폭로로 1974년 12월 추방된 이후 미국에서 인혁당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활동했고, 올해는 6ㆍ10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발전 유공 포상’ 국민포장을 받았다.
나쁜 뉴스(W)는 “축복기도로 정력생겨” 신도 성폭행한 목사 소식이다.
전북의 한 교회 목사가 지적장애 신도를 12년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19일 KBS 뉴스 등 다수 언론에 보도됐다. 이 목사는 “축복 기도와 함께 정력이 일어났다”며 3000 만원에 합의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A목사가 “축복 기도라고, 안 만나면 집안에 사건 같은 거 일어나고, 사탄·마귀가 나타난다고 했다” 전북에 살던 피해자는 대구로 거처를 옮겼지만 최근까지 목사 A씨가 지속해서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임신했을 당시와 출산한 직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좋은 뉴스(S)는 ‘백석대, 마중물 프로젝트’ 이다
백석대.백석문화대.백석대교회 등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19일 대학 앞 상권을 살리고 대학 내 외국인 학생들을 돕는 ‘마중물 프로젝트’를 진행한 소식이 20일자 문화일보에 보도됐다. 19일 대학과 교회 측은 기금을 마련해 외국인 학생 대상으로 식사권 전달했다. 공규석 백석대교회 담임목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 해 동안 받은 감사를 한 바가지의 마중물로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앞 상인들과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11월 3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연일 세 자리 수로 이어지면서 교회 관련 언론보도 역시 코로나19 관련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한국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조지 오글 목사의 별세 소식이 다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기타 재판중인 전광훈 목사와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그리고 이만희 총회장의 재판 관련 소식이 다수 보도됐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