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개신교, 교회”, and "교회“, not "천주교, 가톨릭”)을 통해 8월 1주(8.2~8.8)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614건(+33.8%)이며, 이중 ‘코로나 19’ 관련 보도는 340건(55.4%)이다.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 128건(중복제외)의 보도성향은 긍정 1.6%(2건), 중립 79.7%(102건), 부정 18.7%(24건) 등이다. 8월 첫째 주 교회관련 이슈는 “꿈틀대는 교회발 집단감염”이고, 핵심 키워드는 “집단감염”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기쁨153교회, 반석교회 그리고 이동환 목사’이다.
장마로 전국적인 수해가 커지고 있는 중에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방국의 우려와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인천퀴어문화축제(동성애축제)에서 성 소수자(동성애자)에게 축복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단 재판을 받게 된 수원 영광제일교회 이동환(39) 목사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 9명과 감리회 목회자·교인 등 모두 34명으로 공동 변호인단을 꾸려 본격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이 다수언론에 보도되었다 .
금주의 뉴스(E)는 ‘꿈틀대는 교회발 집단감염’ 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 이어 8월 첫 주에는 경기 고양시의 두 교회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함으로 정부당국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두 교회는 밀폐된 좁은 예배당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송을 불렀고. 예배 후 교인들이 함께 식사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동안 구로 인천 부천 성남 수원 용인 의정부 등 교회발 집단감염이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을 지켜봤던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한 상태다. 특히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7월 24일 교회 소모임 등 집합제한 행정 명령을 해제하고 2주 만에 수도권에서 과거와 똑같은 유형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나쁜 뉴스(W)는 “광복절 평화통일 공동기도문 31년 만에 첫 무산 위기” 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1989년부터 매년 합의·발표해온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문’이 남북 관계의 경색에 따라 31년 만에 처음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NCCK는 예년처럼 ‘2020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초안을 조그련에 전달했지만 4일까지 아무런 회신이 없다고 밝혔다.
좋은 뉴스(S)는 ‘코로나로 어려운 노숙인에게 찐빵 나누는 사)인천내일을여는집’ 이다.
22년간 노숙인을 위한 활동을 해온 사)인천내일을여는집(내일집)과 대표를 맡고 있는 이준모 목사의 자원봉사활동이 8월 2일자 중앙일보에 소개되었다. 내일집은 코로나19로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하면서 노숙인이 매 끼니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천 지하철역 4곳에서 노숙인에게 찐빵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목사가 노숙인을 위한 활동에 뛰어든 것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때로 교회당 일부를 노숙인을 위한 시설로 사용하면서부터이다. 지금은 인천시 지원으로 방13개가 있는 노숙인 쉼터(현재 남자 22명 여자 10명 등 32명이 살고 있음) 그리고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재활용센터·도농살림·떡 가게) 3곳을 운영하고 있다. 노숙인 긴급구조부터 교육을 거쳐 재취업에 이르기까지 20여년간 1000명이 넘는 노숙인이 이 목사의 손길을 거쳤다.
8월 1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집단감염”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감염에 이어 경기도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이 교회관련 보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기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수사와 장마피해 그리고 기감의 동성애 축복한 목사에 대한 재판관련 뉴스 등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