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교회관련 이슈 “사랑제일교회 사태”
8월 셋째주 교회관련 이슈 “사랑제일교회 사태”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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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교회”, and "교회“, not "가톨릭”)을 통해 8월 3주(8.16~8.22)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9,045건(+401.5%)이며, 이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보도는 7,385건(81.6%)이다.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872건(+477.6%)이고, 일간지 2곳(조선, 경향)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0.5%(2건), 중립 88.9%(395건), 부정 10.6%(47건) 등이다. 8월 셋째 주 교회관련 이슈는 “사랑제일교회 사태”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인물(N)은 ‘전광훈’이다.

한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가 전주대비 4배 이상 급증했고, 이중 80% 이상이 사랑제일교회 및전광훈 목사 관련 뉴스이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 전광훈 목사 역시 확진자가 되어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되었다. 특히 정부당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와 815광화문집회의 중심부에 전 목사가 있다. 21일 대통령의 공권력 사용 언급과 사랑제일교회당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그리고 전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 사임발표 등으로 일주일 내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초대형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금란교회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으로 방역당국의 긴장을 더 하고 있다.

금주의 뉴스(E)는 ‘사랑제일교회 사태’ 이다.

8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23일 0시 기준으로 841명으로 급증했다.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815 광화문집회를 거치면서 확진자 숫자의 급증 그리고 감염지역의 전국화 양상을 보이면서 ‘제2의 신천지 사태’ 혹은 ‘2차 팬데믹 상황’으로 불리고 있다. 중대본에서는 이번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대구 신천지 사태 때보다 더 우려되는 이유로 1)전파력 6배 이상, 2)복잡한 집단으로 전파, 3)신천지 때와 달리 많은 고령환자 등 세 가지를 들었다. 이번 사태는 방역문제와 더불어 사랑제일교회당 철거와 보상문제, 보수우익단체 및 보수기독교단체가 정치적으로 공조하는 범투본 문제 등과 연계된 양상이다. 특히 이번 사태가 방역당국의 이슈이외 여야의 정치쟁점화, 공권력 엄정집행과 경찰의 압수수색, 교계내의 갈등 등 복합적인 갈등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나쁜 뉴스(W)는 “교회당 예배 금지와 강행” 이다.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16일)에 이어 2단계 거리두기 강화 차원에서 수도권 교회의 교회당 예배 및 소모임 등이 전면금지(19일) 되었다. 이는 지역교회가 집단감염의 주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상황에 따른 조치로 한교총 및 대부분의 교회에서 정부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한편 한교연은 19일 회원들에게 예배강행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고, 부산기독교총연합 역시 22일 부산시의 현장 예배 금지에 반대하며 교회당 예배 강행을 결의함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교회가 집단감염의 통로가 되고, 이로 인한 현장 예배 금지 행정명령 그리고 방역과 예배를 갈등구조로 보는 일부 시각 역시 안타까운 현실이다.

좋은 뉴스(S)는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이다.

여성 독립운동가로 1933년 8월 22일 순직한 남자현 선생이 8월 22일자 한국경제에 소개 되었다. 남자현 선생은 제3대 조선 총독인 사이토 마코토 암살을 시도하며 무장투쟁에 나선 한편, 만주에 12개의 교회와 10여 개의 여자교육회를 세워 여성 계몽운동에도 힘썼다. 그가 세상을 떠나며 남긴 말이 깊은 울림을 준다.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지느니라.”

8월 3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사랑제일교회발 2차 집단감염이 급증하면서 “확진자, 코로나19, 수도권, 전광훈 목사, 방역당국, 집단감염” 등이 교회관련 보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교회 관련 보도 빈도가 지난봄 신천지 사태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키워드 역시 코로나19 연관어가 절대다수이다.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감염의 양상이 1)첫 확진자 발생 열흘 만에 일일 400명대, 2)전국으로 확산, 3)감염경로 불분명 20% 이상 등으로 우려했던 2차 대유행으로 넘어가고 있다. 1차에 대구 신천지에 이어 2차 사랑제일교회가 집단감염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어 교회에 대한 사회의 비판이 확대 강화되는 상황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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