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 명근식 장로(직장선교사회문화원 원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직장에서 시작된 신앙, 마침표도 직장에서!
[믿음의 사람] 명근식 장로(직장선교사회문화원 원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직장에서 시작된 신앙, 마침표도 직장에서!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2.0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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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무실에서 믿음생활 시작
신우회로 직장 내 연합 이루다
직장선교 사역 중요성 거듭 강조
직장, 개인에게 주어진 ‘선교터’
직장에서 만난 선배 덕분에 신우회 활동을 참석하게 되고, 그 곳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는 명근식 장로. 그는 앞으로의 일생 역시 직장선교 사역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고백한다. 김성해 기자
직장에서 만난 선배 덕분에 신우회 활동을 참석하게 되고, 그 곳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는 명근식 장로. 그는 앞으로의 일생 역시 직장선교 사역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고백한다. 김성해 기자

회사에서 드려지는 신우회 예배. 명근식 장로가 신앙을 갖도록 도와준 장소는 교회 예배당이 아닌 사무실의 회의실이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했던 명 장로는 청년시절 직장 내 선배의 인도로 신우회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

“직장에서 누군가를 보며 신앙을 갖게 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상사의 평소 행실과 후임자들을 대하는 자세 등을 보며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되는데, 그 선배는 일상생활 자체가 모범이 됐기 때문에 신우회 모임을 함께 하자는 제안에 쉽게 동의할 수 있었다. 나를 하나님께로 인도해 준 그 선배는 지금 어느 교회 목회자가 됐다.”

당시 직장 선배와 사무실에서 주 1회 예배를 드리며 신앙을 조금씩 쌓아온 명 장로는 교회를 나가보지 않겠냐는 선배의 권면에 집 근처에 자리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송파성전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신우회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이 쌓인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가정 내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할만한 방법에 대해 직장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선배는 나에게 교회를 나가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 선배의 조언이었기 때문에 교회에 출석을 하게 됐다. 교회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집안 분위기를 은혜롭게 바꿀 수 있었고, 신앙생활도 본격적으로 하게 됐으니 일석이조라 생각한다.”

1987년 교회에 새신자로 등록한 지 12년이 지난 1999년. 그는 신앙생활을 한 지 12년 만에 ‘장로’ 직책을 맡게 됐다. 명 장로는 년도를 계산하며 다른 이들에 비해 빠르게 장로직을 달게 된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하지만 그는 장로 직책을 빠르게 맡은 것이 잘된 일이다 싶을 정도로 교회 내에서, 그리고 교회 밖에서 열심을 다해 사역했다.

교회 내에서 그는 본인이 그러했던 것처럼 교회를 처음 나오는 사람들이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전도새가족 부서의 위원장으로 섬겨왔다. 그리고 교회 내 대학 교수들과 함께 대학교 직원들의 복음화와 캠퍼스 선교 사역을 위한 ‘로고스교수선교회’ 부서장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에게 우선시되는 것은 ‘직장선교’를 위한 사역들이다. 명 장로는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한국전력그룹 연합선교회장,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이사 등을 맡으며 대한민국 직장에 복음화가 이뤄지는 것을 꿈꾼다.

직장선교사회문화원 2대 원장으로 섬김을 시작한 명근식 장로. 김성해 기자
직장선교사회문화원 2대 원장으로 섬김을 시작한 명근식 장로. 김성해 기자

“흔히 직장선교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 사회 분위기에 가장 깊게 젖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신앙을 가지는 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나는 신우회 활동으로 인해 직장 내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봤고 또 신우회를 통해 말씀을 듣고 찬양을 하며 신앙이 견고해지는 일을 몸소 경험했다. 그렇기에 직장선교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신우회로 믿음 생활을 시작한 명근식 장로는 직장 내 문화를 변화시키는데도 일조했다. 명 장로는 사내 안전을 기원하며 진행하는 ‘안전기원제’를 보며, 고사를 지내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해, 함께 근무하는 동료와 함께 기원제 폐지를 요청하고자 회사 전무를 찾아갔다. 당시 명 장로의 직급은 과장이었다.

“일개 과장이 전무를 찾아가 기원제 폐지를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그 때는 마음속에 ‘기원제’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왔고 그 마음에 따라 움직였던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전무 역시 기독교인이었고, 나와 동료의 요청을 수용하여 기원제를 기도회로 탈바꿈시켰다.”

직장 내 만연하게 깃들어있던 문화 ‘기원제’를 ‘기도회’로 변화되는 경험을 했던 명 장로는 지난해 직장선교사회문화원의 2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직장선교 사역에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명근식 장로는 “직장이란 단어의 범위가 일터 개념으로 넓어졌다. 때문에 나는 ‘직장선교’에서 ‘직장선교’의 선교터는 각자 자신이 있는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며 “직장선교를 통해 신앙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직장선교 사역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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