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 이덕선 장로(명수대교회), 보내는 선교사 되어 세계복음화에 힘써오다
[믿음의 사람] 이덕선 장로(명수대교회), 보내는 선교사 되어 세계복음화에 힘써오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2.2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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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기도와 전도로 그리스도 영접
북한 지원 사역 통해 전도에 눈 뜨다
전 세계 복음화 위한 지원에 힘쓸 것
명수대교회 이덕선 장로는 약 10년 동안 북한과 동남아 여러 국가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을 지원하며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장로는 전 세계 10곳에 세워지는 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더하는 것이 자신의 비전임을 밝혔다. 김유수 기자
명수대교회 이덕선 장로는 약 10년 동안 북한과 동남아 여러 국가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을 지원하며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장로는 전 세계 10곳에 세워지는 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더하는 것이 자신의 비전임을 밝혔다. 김유수 기자

“철저한 전통 유교집안이었던 내가 예수님과 만나게 된 것은 아내의 오랜 기도와 신앙을 갖자는 권유 덕분이었다. 그리고 아내의 전도로 인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지금, 전 세계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 학교 친구를 따라 1년 정도 교회를 다닌 것 외에는 교회 활동이 일절 없던 이덕선 장로가 다시 믿음을 갖고 ‘세계 복음화’란 비전을 품게 된 것은 이 장로에게 다시 교회를 출석하고 신앙생활을 권유한 그의 아내 유명숙 권사 덕분이다.

명지대학교 설립자 유상근 박사의 가족인 유 권사는 1967년 이덕선 장로와 결혼 후 이 장로와 그의 가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의 열기를 이어왔다. 그 결과 이 장로의 부친이 소천하기 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이 장로의 가정 역시 복음화를 이루게 됐다.

이후 이덕선 장로는 명수대교회에서 안수집사와 장로 안수를 각각 받으며 교회 사역에 발을 담그게 됐다. 그러나 장로 직분으로 섬길 때까지만 해도 그는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온전한 헌신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많은 장로님들이 사역의 일선에서 수고하셨지만 나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다른 분들의 주도하시면 뒤따르던 사람 중 하나였다. 그렇게 뒤에서 여러 가지 사역에 동참하면서 총회 선교부 사역에도 뜻을 함께 하게 됐다. 그리고 선교부 사역의 일환이 되면서 나에게 세계 복음화에 대한 비전이 생겼다.”

이덕선 장로는 선교부와 함께 북한 동포를 위한 지원 사역에 힘써왔다.
이덕선 장로는 선교부와 함께 북한 동포를 위한 지원 사역에 힘써왔다.

이덕선 장로는 2010년 즈음부터 총회 선교부 사역을 하면서 북한을 위한 선교사역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북한 주민들을 위한 물품 지원을 위해 중국 내 교회와 교류하고, 지난 2012년에는 평양에 있는 봉수대교회를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또 북한에 있는 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한 밀가루 지원에도 손길을 더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여러 번 눈으로 목격하면서 그의 마음속에는 세계 복음화에 대한 새싹이 자라기 시작했다.

“북한을 위해 중국 훈춘 지역에 있는 선교사님과 소통하면서 쌀 등의 식료품과 물품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북한 및 북한 내 교회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함께하면서 선교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나는 보내는 선교사로서 지원하는 부문에서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장로는 자신의 결심대로 세계 복음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세계 각지에 있는 선교사들의 고충과 필요를 듣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방법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 바탐방 신학교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한 이덕선 장로.
캄보디아 바탐방 신학교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한 이덕선 장로.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있는 신학교 설립과 학교 내 교회 설립에도 힘을 보탰으며, 인도 선교사들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도 손길을 더했다. 이 외에도 태국과 베트남, 스리랑카,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선교사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필요를 듣고자 힘껏 귀를 기울였다.

이덕선 장로가 최근 비전을 품은 나라는 태국이다. 태국 내 고산지대에 해당하는 치앙마이에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보고 그 곳에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것이다.

“태국에 있는 선교사님이 태국과 라오스 접경 지역에 연수 센터를 세워서 현지 사람들을 50명씩 데리고 선교 교육을 펼치는 일을 한다. 1년에 2번 정도 교육이 진행되는데, 교육받은 사람들이 정작 현지에서 사역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그런 고충을 들으면서 현지 사역자들이 사역할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비전이 생겼다.”

머지않아 팔순을 마주하게 될 이 장로지만 그의 비전은 천국에 가기 전까지 세계 각 곳에 세워질 교회의 조력자가 되는 것이다.

“교회가 필요한 선교지에 직접 교회를 건축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교회가 세워지는 벽돌이나 부자재 등을 보탤 수 있다면 얼마든지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세계 각국 10곳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제가 천국 가는 날까지 수행하고 싶은 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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