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땅에 진료소 설립 및
의약품 지원목적

사단법인 ‘솔샘’ 설립 감사예배가 지난 21일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빌딩에서 열렸다.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의 사회와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연합 총무)의 기도로 열린 예배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교했고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가 축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1장8절의 말씀으로 ‘증인이 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된다"며 "증인은 원어로 순교자를 뜻하고 북한선교는 순교적 마음으로 감당해야 한다” 고 설교했다. 이어“ 솔샘이 통일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가 끝나고 고명진 이사장(수원중앙침례교회, 솔샘)의 인사말과 고문위촉, 축사가 진행됐다. 고명진 이사장은 “남북이 분단되어 살아온 시간이 70년이 넘었다"며 "솔샘이 남북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정세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이라며 “국가간 노력도 중요하지만 민간에서의 도움도 필요하다”며 솔샘 설립을 축하했다.
이혜훈 의원(바른미래당)은 “고명진 이사장이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적임자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잘 돌보는데 고명진 이사장과 솔샘이 잘 감당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0년 전 기독교가 독립운동에 앞장선 자부심이 있다”며 “100년 후에는 한반도 통일에 있어 기독교가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문은 정세균 의원, 이혜훈 의원, 김진표 의원, 최일도 목사, 라정찬 회장이 위촉됐다.
솔샘은 우리나라 최초로 교회가 세워진 곳인 소래의 옛 명칭으로 우리나라 초기 선교사들이 병원을 세우고 의료선교로 생명을 살린 것처럼 북한 땅에 진료소를 짓고 의약품을 지원하여 북한의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