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교회관련 핵심 이슈 "이어지는 교회 집단감염", 핵심 키워드 “확진자”
4월 둘째 주 교회관련 핵심 이슈 "이어지는 교회 집단감염", 핵심 키워드 “확진자”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4.19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교회”, and "교회“, not "가톨릭”)을 통해 4월 2주(4.11~4.17)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87건(-45.6%)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5건(5.7%), 중립 78건(89.7%), 부정 4건(4.6%) 등이다. 4월 둘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이어지는 교회 집단감염’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충북 괴산 A교회’ 이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의 A 교회서 지난 13일 하루만에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했다. A교회의 교인은 모두 31명으로, 미국 출국을 앞둔 한 교인의 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 중 한 명은 괴산 지역 읍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도 포함되어 있어 읍사무소를 폐쇄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교회를 비롯하여 문광면 지역교회를 2주 동안 폐쇄하는 행정명령과 함께 괴산군 지역 교회 예배인원을 좌석수의 10%로 제한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경향신문 4월 13일)

금주의 뉴스(E)는 ‘이어지는 교회 집단감염’ 이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유흥업소 및 다중이용시설 등과 함께 지역교회의 소규모 집단감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전국에 연결된 수정교회의 순회 치유집회를 통해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북 익산 교회에서는 누적 확진자 33명이 됐다. 충남 당진 슬항감리교회는 한 주만에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어났고, 당진군은 12일부터 2주간 종교활동과 학원, 모임.행사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됐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교회도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으며, 경북 경산의 교회 및 보육시설 관련 n차 확진자는 9명이 나온 것으로 보도됐다.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감염지수의 증가와 전국 곳곳의 교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과 언론이 주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4월 13일)

나쁜 뉴스(W)는 ‘교회의 코로나 대응’ 교계 안팎 인식차 6배’ 소식이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부터 여러 논란을 일으켜온 교회의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교계 안팎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장로회신학대가 낸 '코로나19 관련 주요 집단별 개신교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교회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질문에 목회자 그룹의 79.7%, 개신교인 그룹의 58.6%는 '매우·약간 그렇다'며 긍정적인 입장이 많았다. 반면 비개신교인과 언론인 그룹에서는 이런 응답을 한 경우는 각각 12.0%, 24.5%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회자와 부정적으로 보는 비개신교인 간에는 6.6배의 차이를 보였다. 기타 질문에서도 교계와 사회의 평가는 이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교계의 논의와 대응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연합뉴스 4월 14일)

좋은 뉴스(S)는 ‘빈집 수리해 취약계층 임대’ 약수동 공가협동조합 소식이다.

서울 중구 약수동 성신은혜교회 정춘모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공가협동조합’의 미담이 4월 15일자 한겨레신문에 소개됐다. 정 목사는 2018년부터 약수동 동호터널 위쪽 비탈 일대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을 수리해 취약계층에게 임대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19년 5월 주민 15명과 한께 공동 출자금을 모아 약수공가협동조합을 만들어 지금까지 총 9곳의 빈집을 수리해 8곳을 취약계층에게 임대했다. 협동조합의 이사장이기도 한 정 목사는 이 지역의 ‘마당발 목사’로 통하는데, “방치됐던 빈집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주거 공간으로 바뀐 것에 보람을 느끼죠. 앞으로 중구 전역에서 빈집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한겨레신문 4월 15일)

4월 2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가중치 - ‘확진자, 집단감염, 충북 괴산, 신도, 괴산, 양성판정, 코로나19, 확진판정, 어린이집, 청주’, 2) 빈도순 - ‘확진자, 코로나19, 괴산, 부산, 서예지, 집단감염, 신도, 확진판정, 접촉자, 양성판정’ 등이다. 4월 둘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상위 연관어는 대부분 코로나 19 관련 키워드이다.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지난주와 유사하게 ‘목사’와 관련된 언론보도에서 사회언론은 ‘코로나19’에 주목했고, 교계언론은 종교 본연의 활동에 주목했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