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사순절 묵상]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3.23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
‘고난으로 빚은 사랑’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엮음, 꿈꾸는터 출판

3월 23일(화) 사순절 제30일

오늘의 말씀 읽기 - 시편 119:9-16; 이사야 44:1-8; 사도행전 2:14-24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 2:16-21)

오늘의 말씀 묵상하기

세계에 흩어져 사는 경건한 유대인들이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였을 때 방언의 역사를 체험한다. 이것을 목도한 어떤 이들은 조롱하며 그들이 술에 취했다고 했다(행2:1-13). 이 때 베드로가 나서서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을 상대로 하여 모든 이스라엘에게 말씀을 전한다 (22절). 베드로는 제 삼시에 즉 아홉 시 쯤에는 술에 취해 있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하며 오히려 선지자 요엘(2:28-29)이 종말에 일어나리라고 한 성령의 부으심이 여기서 실현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인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도래하고 있음을 기사와 표적을 통해 설명하며 이 날이 이르기 전에 주께 돌아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만이 구원받을 것을 선포한다. 여기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는 심판 때에 구원을 받을 것을 소망하는 가운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주님께 모든 것을 전폭적으로 맡기며 주의 이름을 부를 때 안위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근심과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기도조차도 할 수 없는 심리적 상태에서 가슴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주여’, ‘주님’이라는 한 마디에 힘을 얻을 때가 많다. 짧은 한마디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영적인 갈급함으로부터 주님의 위로를 구하는 신앙의 행위이다. 미문이라는 성전 앞에 날마다 구걸하며 사는 걷지 못하는 장애인을 베드로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행 3:1-10). 로마황제의 이름을 부른 것도 아니고 베드로 자신의 이름으로 행한 것도 아니다. 오직 나사렛 예수의 이름만 의지하고 그의 이름만을 부르니 눈앞에 기적이 일어났다. 오늘 우리는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누구의 이름을 부를 것인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부르는 순간, 구원자를 만나는 깊은 경험을 하게 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오늘도 주님의 이름만을 부르게 하옵소서. 인생의 마지막 날이 이르기 전에, 우리가 찾고 의지해야 할 이름, 주 예수의 이름만을 부르며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실천

오늘 하루 특정한 시간을 택하여 조용한 곳에서 주님의 이름을 불러보고 느낌을 적어보자.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