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교회는 비대면예배, 소규모교회는 방역준수 예배
중대형교회는 비대면예배, 소규모교회는 방역준수 예배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9.0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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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정부의 비대면예배 지침에
20인 미만의 소규모교회는 예외로
온라인예배 방역지침 따르며 예배
지난 8월 부기총 김승민 목사와 관계자들이 부천시청의 부천시장을 만나 지역 내 소규모교회의 어려운 현실과 교계의 상황을 전달했다. 부기총 제공
지난 8월 부기총 김승민 목사와 관계자들이 부천시청의 부천시장을 만나 지역 내 소규모교회의 어려운 현실과 교계의 상황을 전달했다. 부기총 제공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승민 목사, 이하 부기총)가 정부의 비대면예배 지침으로 혼란에 빠진 지역 교회들을 위해 대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18일 정부는 교회를 향해 비대면예배 외 모임을 전면 금지시켰다.

김승민 목사는 “부천시 소개 1,300여 교회 중 80% 가량은 소규모교회로 성도수가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규모가 있는 교회는 정부의 지침을 따라 비대면예배 진행이 가능하지만, 소규모교회는 온라인 비대면예배를 실시할 형편이 되지 못한다”며 “아예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들의 형편을 부천시에서 헤아리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소규모로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협조를 구했다.

그 결과 부천시는 부기총의 요구를 수락해 비대면예배 진행이 가능한 교회들은 정부의 지침대로 온라인예배를 시행하도록 했으나, 성도 및 목회자 수가 20인 미만일 경우 ‘온라인예배 필수인원 방역지침’을 적용시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가했다.

온라인예배 필수예배 방역지침은 △마스크 상시착용 △음식섭취 금지 △머무는 시간 최소화 △사람간 거리 2m(최소 1m) 유지 △환기 및 소독 철저 △손 소독 등 손위생 철저 △체온 및 참석자 명부관리 철저 △찬양대 운영은 하지 않고, 특송을 할 경우를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창으로 가능 등 8가지에 해당된다.

한편 부기총은 코로나19로 대면예배와 비대면예배로 갈등이 깊어지고, 확진자의 급증으로 증가하는 한국교회를 위해 산하 교회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미스바기도운동’을 펼쳤다.

이번 기도운동은 매일 정오12시에 1분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종식을 위한 기도문’이란 제목의 기도문은 △코로나19 사태의 종결과 다시 한국교회가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이들의 치유 △코로나19로 급격히 무너지는 경제 회복 △코로나19 종식으로 사람간의 관계 회복 등을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민 목사는 “지금 이 시국에서는 대면예배, 비대면예배의 중요여부보다는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도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모든 교회가 하나되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기도운동을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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