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5년, “주신 사명 안에서 삶에 충실해야”
코로나 이후 5년, “주신 사명 안에서 삶에 충실해야”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6.01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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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샘자연교회 2020 북토크
앞으로의 5년 미래 시나리오
“정직하게 준비하면 기회 올 것”
쌍샘자연교회가 지난 31일 '코로나 이후 5년, 한국교회 미래시나리오'를 주제로 북토크 시간을 가졌다. 김유수 기자
'코로나 이후 5년, 한국교회 미래시나리오'를 주제로 열린 북토크에 참가한 쌍샘자연교회 교인들. 김유수 기자

쌍샘자연교회(백영기 목사)가 지난 31일 교회가 운영하는 생태자연도서관 봄눈에서 아시아미래교회연구소장 최현식 목사(예수나무교회)와 2020년 북토크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5년, 한국교회 미래시나리오’를 주제로 진행된 쌍샘자연교회 신학영성위원회의 이번 북토크는 코로나 이후 우리가 대비해야 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쌍샘자연교회는 매주 교인들과 독서모임을 갖고 정기적으로 사랑방 인문강좌를 개최해왔다. 이번엔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쉬어왔던 모임을 재개하며 ‘코로나 이후 3년 한국교회 대담한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현식 목사는 그의 저서인 ‘앞으로 5년, 한국교회 미래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로 코로나 이후 환경을 예측했다. 최 목사는 코로나 현황에 대해 “코로나는 인류 사이에서 계속 작동했던 변종바이러스로, 앞으로도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는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2021년 5월 정도에 제압될 것이라고 보는데 지금 문제가 끝나도 다음 변종들이 나타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한때 청년들 사이에 내일 내가 죽지 않는다는 전재를 가지고 ‘욜로’라는 말이 유행이었으나 위기의 시간이 되자 아무도 그 말을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가진 것을 지혜롭게 분배해 위기를 버틸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의를 전하는 아시아미래교회연구소장 최현식 목사. 김유수 기자

경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1997년 IMF사태 이후에도 카드 대란, 서브프라임 사태, 유럽발 경제위기를 겪었고 이러한 위기는 도식적으로 5년에 한 번씩 반복돼 왔다”며 “지금은 모든 국가가 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2023년에서 2025년 사이에 미국을 따라 전 세계 금리가 올라갈 것이고 현재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부동산 가격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은 일반 제품과 달리 오래돼도 가격이 오르는데, 집 팔아 불로소득의 이익을 남기는 것은 성경적이지 못한 것”이라며 “내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을 잃어야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위기는 자연스럽게 해소되지 않는다. 그러나 금리가 오를 2024, 2025년에는 착실하게 준비한 사람들이 위기가 기회가 되어 빛을 볼 수 있는 타이밍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잘 관리해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한국교회도 똑같다”며 “건물이 필요하면 빚을 내서라도 지어야 하지만 필요 없으면 지으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권면했다.

최 목사는 교육에 대해서 “금리와 부동산 가격의 변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촉발될 위기에서 넋 놓고 있지 말고 다음을 기약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모두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직업을 배우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50세 전후에 은퇴를 대비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기술 내지는 남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기술을 적성에 맞게 찾아야한다”며 “일은 돈을 버는 목적도 있지만 은퇴 이후 하나님 앞에 삶을 살아가는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의 큰 문제는 축복을 바라는 한탕주의”라 지적하며 “주어진 환경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사명 안에서 내 삶에 충실해야 한다”고 다시금 말했다.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보다 너 나은 생각을 하고 더 나은 해결법을 찾아내야 한다"며 “인공지능과의 차별점이 없으면 도태되는 사회 가운데 문제를 바라보고 문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수학이 몇 점이냐 영어가 몇 점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회에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환경 이야기를 듣는 간접경험을 통한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신앙교육이 유대인의 밥상머리 교육이고 교회가 해야 할 신앙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최현식 목사는 아시아미래교회연구소장과 미래인재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20-2040 한국교회미래지도’ 시리즈를 출간해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백영기 목사(쌍샘자연교회 담임)와 최현식 목사.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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