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켄트(kent)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발견한 노인들의 인지기능에 대해 '사실(fact)'보다 '고정관념(stereotype)'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고 한다. 노인의 기억력, 인지기능, 신체능력 등이 고정관념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크게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낳으며 노년기를 맞이한 자신들의 삶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침을 알려준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대사회의 노년층 스스로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변화를 준비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앞서 말한 노년기의 오래된 ‘고정관념’ 기능이 변화를 요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이 된다.

새로운 제 2의 삶을 도약하기 위해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고정관념과 잘못 인지했던 과거의 편견들을 극복하도록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나를 이해하고 정리하는 시간들이 심리치료를 기반으로 하여 시각변화의 패션 셀프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시니어 뷰티아트 테라피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본 연구자는 오랜 세월 미술치료를 연구한 경험을 통해 현대 사회 속에서 건강한 마음 다스리게 하는 것을 대중화하는 데 힘쓰려 했으나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았다. 그래서 현대 사회 안에서 잘 융화되어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인가에 골몰하다가 물질만능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서 아름다움이 치유함에 온전히 사용된다면 더욱이 좋음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대상이 시니어가 된 것은 시니어는 과거 나이 들어 물러나는 대상이 아니라 삶의 오랜 연륜과 경험이 녹아든 최고의 인생 선생님이 될 수 있으며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에서 마지막 단계에 다가갈 수 있는 연령층이기 때문이다.

시니어층은 나이 들었다고 사회에서 소외되면 안 되며 오히려 절망으로 다가가는 어둔 미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들임을 여기서 더욱 말하고 싶다. 그래서 시니어가 되어가는 이들이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수용하는 작은 사회적 훈련으로서 다양한 패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잡아 세상을 다시 인도하고 어린아이들을 제대로 교육해주어야 한다.

본 연구가는 미국으로 건너와 꾸준히 시니어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서 젊은이들의 명확한 미래 삶을 보았다. 누구나 비켜갈 수 없는 과정이 노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지금 나와는 무관하다고 판단한 들 언젠가 분명 다가오는 현실이다. 게다가 삶의 시간은 의학과 과학 등의 발달로 인해 연장되어져 간다. 언젠가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될 거라고 미래학자들이 운운하고 있다.

내가 다니는 시니어 센터에서 만나는 시니어들의 연령은 평균 70대 이상이며 초고령자들은 100세에 가까운 분들이 계시다. 사람들은 노인이 되면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 거라 치부하지만 의외로 다수 시니어들은 아름다움에 대해 관심이 무척이나 많다. 하루의 시간을 거의 먹고 놀고 자며 보내고 계시지만 마음은 예쁘고 싶고 관심 받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지닌다.

하지만 여러 가지 노약자의 몸으로 제한된 상황들로 인해 쇼핑도 갈 수 없고 꾸밀 수 있는 여력도 없다. 여러 연구들을 찾아보면 자신을 잘 꾸미고 관리하는 이들은 노후생활도 보다 더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결과들이 많은데 ‘늙었다’ 생각하는 순간 두뇌 능력 급격히 저하해 심신에 악영향 초래된다는 하버드 대학 심리학자 엘렌 레인저연구팀의 75세 이상 건강한 시니어 실험결과가 대표적이다. 나이 들어서도 꾸준한 외모 가꾸기와 화장을 하는 여성들은 낙상의 위험이 훨씬 적고 균형 감각이 뛰어남이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

그리고 프랑스 생테티엔 대학과 로레알 화장품이 함께 연구한 결과, 평소 화장을 하는 여성이 하지 않는 여성보다 무게중심을 잘 잡고 균형 감각이 훨씬 뛰어났다고 한다. 이는 립스틱을 바르고 얼굴 파우더와 볼터치의 움직임이 스트레칭의 효과를 불러일으켰음을 알려준다.

이에 본인이 연구한 시니어 뷰티아트 테라피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외적부분과 보이지 않는 내적부분의 총체적 통합의 힐링 시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노화방지 및 외적 이미지 관리하여 낮아진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하여 일상에 활력을 도모하고 노인시기에 무서운 치매를 예방하는 뇌기능훈련을 아름다운 표현으로 반복하여준다.

아래는 시니어 뷰티아트테라피를 경험한 분들이 주신 감사의 후기다.

M: 내가 늙었다고만 생각하고 인생이 끝이라 여겼는데 나를 돌아보고 나를 귀히 여겨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값진 시간입니다.

P: 예쁜 악세서리를 내가 직접 만들어서 손주들이나 자식들에게 선물로 줄 수 있어 내가 뭔가 하는 것으로 유익하게 살고 있는 걸 느껴요. 그리고 받는 그 아이들이 기뻐하니 아! 내가 잘 살아있구나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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