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함께 개최되기를
‘우리는 하나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함께 개최되기를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8.03.2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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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장애인소위원회 패럴림픽 참관 후 입장 발표
평화, 막힌 담을 허물어 장벽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협, 총무 이홍정)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남재영 목사) 내의 장애인소위원회 (위원장 황필규 목사)는 지난 16~17일 양일에 걸쳐 2018 평창 패럴림픽을 참관한 후 입장을 발표했다.

장애인소위원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첫 장애자올림픽을 개최했을 당시 조직위원회와 보사부는 올림픽을 '극복의 올림픽', '평등의 올림픽', '참여의 올림픽이라고 명칭을 붙였다. “그러나 선수들을 제외한 장애인의 참여가 없는, 아니 참여할 수 없는 비장애인의 잔치일 뿐이며, 장애자 문제를 은폐하고, 대한민국 400만 장애자의 실질적 복지 향상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발견할 수 없다”는 지적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은 “우리나라 대통령 내외가 개막식과 폐막식에 직접 참석하여 관심을 보여주었고, 더욱이 한국 올림픽 선수가 참여하는 게임들에 대통령 부인이 기꺼이 참여하여 온힘을 다해 응원해 줌으로써 수많은 국내외 선수들과 응원에 참석한 이들에게 격려가 되었다. 또한, 수많은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대한민국 군인 8만5천여 명이 패럴림픽의 평화로운 진행을 위한 제설작업, 이동, 안내 등의 협력이 있었다”고 평했다. 더불어 국제올림픽 위원회에 향후 올림픽과 패럴림픽 운영에 대한 근본적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두 개의 올림픽이 아닌 하나의 올림픽 즉,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올림픽 개최를 요청하고자 한다. 어떤 그룹도 관심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비장애인들의 더 큰 관심과 배려 속에서 올림픽이 한발 더 도약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기를 고대해 본다, 어떤 모임이든 상관없이 장애인이 배제 되어선 안 된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소위원회는 “‘평등’, ‘참여’, ‘극복’의 올림픽 정신은 그 게임 진행에서부터 철저하게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며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패럴림픽이 없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기간 안에 함께 하는 올림픽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관단은 서울, 경기, 부산 등지의 소위원회 위원, 장애인 성도 등을 중심으로 38명으로 구성, 16일(금) 저녁 8시 노르웨이와 체코의 파라아이스하키 5,6위 순위 결정전을 참관했다.

(사진제공=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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