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지역교회 성장과 지역에큐메니즘'이라는 주제로 에큐메니칼 목회아카데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선 사관)는 16일 오후 1시 기독교회관에서 아카데미 소개, 주제, 일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선 사관의 사회로 이홍정 목사가 아카데미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저성장 인구절벽 시대에 한국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에큐메니칼한 협력목회의 내용과 구조를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개 교회중심주의와 교파중심주의에 기반한 양적 성장중심의 모델을 건설적으로 극복하고, 한 지역사회를 섬기도록 부름 받은 지역교회들이 상호의존성을 강화하며 공동의 협력목회문화를 형성하는 과정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에큐메니칼 목회론과 목회구조의 형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교육 세미나 과정을 준비하여 지역교회를 섬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에큐메니칼 목회아카데미의 목표는 ▲지역교회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기를 부여 ▲지역교회의 에큐메니칼한 목회 내용과 구조를 창출한 수 있는 계기 제공 ▲에큐메니칼 목회론(예, 마을 목회론, 작은 교회론 등)에 대해 교육 ▲각 지역사회의 상황에 맞는 에큐메니칼 목회의 내용과 구조를 개발 ▲각 지역의 사례들을 발표하며 상호 배움의 기회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세미나와 워크숍, 전국모임, 국내현장방문, 해외방문 연수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지역별로 열리는 세미나와 워크숍에서는 시대적 전환과 에큐메니칼 목회, 선교적 교회론고 마을목회, 생태적 영성과 녹생목회, 생명평화적 영성과 민주시민교육, 대안적 기독교교육과 연합교회학교, 교회력에 따른 설교와 성경공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한 기자들의 질의와 주최 측의 답변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