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사회봉사부(부장 최내화 장로)는 ‘사단법인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 설립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공모사업 선정 감사예배’를 14일 연동교회에서 드렸다.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예장통합 교단의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 평신도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정책개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통한 인재양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17년 11월 27일 창립한 총회사회봉사부 산하단체로, 2018년 11월 1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이날 예배는 총회사회봉사부 부장 최내화 장로의 사회로 방승필 목사(총회사회봉사부 서기)의 기도와 최대석 목사(예장사회적네트워크 이사)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림 목사는 “이번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2019년 사회적기업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에 공모했는데 우리 교단이 개신교 대표로 선정됐다. 우리 교단 독자적으로는 약 7000만원, 개신교 가톨릭 불교 연합으로는 75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일을 지금까지 잘 진행해서 성사시키고 새롭게 진흥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수고한 사회봉사부 부장과 총무, 여러 담당자들에게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이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이 축사를 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21세기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인간의 탐욕이 제도화되고 구조화된 시대이다. 그래서 인간이 경제적 자본의 노예가 돼서 살아가는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새로운 대안적 제도와 이념의 체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 역시 함께 진행됐다. 그것이 사회적경제 이념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운동이고,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이런 흐름 속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해,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