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 네팔 카트만두에 지진구호센터 개관
통합총회, 네팔 카트만두에 지진구호센터 개관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08.2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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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총회 네팔 지진 구호사업 이후
중장기적인 구호, 선교사업으로 계획
제자훈련 위한 교두부로 역할 감당할 것
총회 사회봉사부가 6일 네팔 카트만두에 PCK 지진구호센터를 개관하고 개원예배를 드렸다. 총회 제공
총회 사회봉사부가 6일 네팔 카트만두에 PCK 지진구호센터를 개관하고 개원예배를 드렸다. 총회 제공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부장 최내화 장로)가 지난 6일 네팔 카트만두에 PCK 지진구호센터를 개원하며 예배를 드렸다.

개원예배는 현지에서 구호센터의 실무진행을 맡은 이원일 선교사와 김향곤 선교사 예배를 인도했고 네팔 한인선교사회 회장 전훈재 선교사가 '네 사람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후 총회 사회봉사부 부장 최내화 장로의 축사와 총무 오상열 목사의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30여 명의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PCK 지진구호센터 개원 과정에는 유난히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5년 네팔 지진 긴급구호 이후 교회와 학교 등 복원사업을 진행하던 총회 사회봉사부는 현지 선교사들의 건의에 따라 현지 건물을 매입해 제자훈련 사역센터로 운영하며, 중장기적인 구호사업을 진행하고자 계획했다. 종교법인을 인정해주지 않는 네팔의 특성상 카페, 레스토랑 법인으로 건물을 매입하기로 계획했는데 지진 이후 네팔에 건축 붐이 일었고 토지와 건축비가 급격하게 상승해 예산에 맞는 건물을 찾는 과정에서 사업 진행이 계속 늦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의 투기를 경계한 네팔 중앙은행이 송금한 돈을 몇 개월간 묶어두면서 올해 2월에서야 재정문제가 해결됐다. 이러한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현지 선교사의 성실한 노고와 총회의 지원을 통해 재정에 맞는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구호센터가 개관했다.

구호센터는 각 층당 25평인 4층 건물로 1,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면서 재정을 마련하고 3, 4층은 선교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우선 약 2년간 지방에서 수도로 상경한 청년들을 위한 장학관으로 사용하다가 이후 네팔 선교사회의 수요에 맞춰 네팔 목회자 교육 등의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오상열 목사는 “센터는 층당 25평 내외의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건물이지만 네팔 현지 목회자들은 타 선교사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네팔 선교를 위한 교두보를 얻었다는데 정말 기뻐하고 있다”며 “지진의 트라우마를 이기고 4년간 헌신해온 현지 선교사님들이 없었으면 어떤 재해구호 사업도 없었을 것이다. 과정이 까다로워 중간에 포기하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온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선교사들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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