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다민족 국가이다. 미얀마를 오랜 시간 버마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1989년 미얀마 연방공화국으로 국호를 개칭하여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미얀마라고 부른다. 미얀마는 불교국가에 가까울 정도로 국민 대다수가 불교를 믿고 과거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기독교인은 소수로 존재한다. 미얀마의 인구는 5천만 명을 넘는데 민족구성이 다양해 135개의 소수 민족이 함께 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미얀마는 로힝야족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다. 미얀마 군대는 로힝야족을 학살하며 인종청소를 감행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난민이 발생해 방글라데시에 거주하고 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웅산 수치 여사는 현재 미얀마 국가보좌관으로서 미얀마에서 로힝야족 학살을 정당화하는 입장을 계속 내놓아 비난의 중심에 서있다. 현재 로힝야족 사태는 미얀마 내의 문제에서 국제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WCC는 12월 첫째 주를 세계교회가 미얀마를 위해 기도하는 주간으로 지정했다.
미얀마를 위한 기도
(미얀마 현지교회 작성)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하나님의 자비로운 손에서부터
이 땅의 모든 좋은 선물이 전해집니다.
그런데 이러한 풍요로움이 우리들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이는 여전히 배부르지만,
또 다른 이는 여전히 굶주리고 있습니다.
여성은 종종 착취의 희생자가 되곤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먹이고 보호해야 하는데
아무 것도 가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기도하게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