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는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수도는 누쿠알로파다. 인구는 10만이 조금 넘고, 인구의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다. 통가는 세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나라인데, 그 이유는 통가가 날짜변경선 근처에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통가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타 타우파토푸아 선수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통가 국기를 흔들며 개막식에 입장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통가를 방문해 통가 역시 주변의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처럼 영연방에 속한 국가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WCC는 11월 둘째 주를 세계교회가 통가를 위해 기도하는 주간으로 지정했다.

통가를 위한 기도

(통가의 아마누카 하베아 작성)

오 하나님 우리의 해변을 죽음의 무기로부터 구하소서.

우리의 땅을 우리 젊은이의 사랑과 자유를 부정하는 것으로부터 구하소서.

태평양의 모든 바다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하소서.

우스꽝스럽고 잔인한 관행을 우리에게서 물리치십시오.

각 어린이가 신선한 공기를 헤엄쳐 호흡하게 하십시오.

그것은 성령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오 주 예수님 내면의 평화를 지닌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주십시오.

증오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주님이 십자가의 팔을 펴서

우리를 하나로 묶을 때 모든 민족이 함께 살 수 있습니다.

황재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