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민사회의 협력을 위한 기도
국제 시민사회의 협력을 위한 기도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4.3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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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인 하나가 따로 또 같이
미얀마 기도 19일차
교회/연대 3

오늘의 말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약 1:27)

미얀마의 현실

2020년 11월 총선 결과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집권 국민민주연맹(NLD)이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독자적으로 정부를 구성할 권리가 생긴 국민민주연맹이 군부에게 25%의 의회 의석을 할당해주는 기존 헌법의 개정을 요구하자 군부는 이를 거부하고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2월 13일 군부는 시민들의 기본권을 폐지하는 새로운 법을 발표, 항의시위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있습니다. 군부가 발표한 새 법은 군부가 시민들을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게 하고, 임의 가택 수색, 추적, 급습, 개인정보 수집, 24시간 이상 구금 등을 허용하며 이 법에 반대하는 자는 20년형에 처한다는 내용입니다.

대한민국은 2월 2일 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했고,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고, 3월 12일 외교부는 미얀마와의 군사, 치안 협력을 중단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은 미국 등 G7과 EU 서방 국가들이 일제히 쿠데타를 비판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쿠데타 규탄 성명에 반대하며 당사자 해결이라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일부 ASEAN 회원국도 아세안 다른 국가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2월 2일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며, 한 달이 지난 3월 10일,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안보리 차원의 결의안은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로 무산되었습니다. 한편 3월 12일, 유엔 인권이사회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말로만 규탄하고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국제사회에 대해 ‘얼마나 더 죽어야 행동할 것이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같이 기도

생명의 하나님! 미얀마 시민들의 고통에 응답하여 생명을 지키는 지구촌이 되게 하옵소서. 각 나라가, 각 단체가 자신의 이익과 상황을 넘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지키는 데 우선 행동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국제사회와 시민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폭력을 극복하고 새로운 평화가 미얀마에 정착되도록 도와주소서.

따로 실천

1. 고난과 고통 속에 있는 미얀마의 이웃을 찾아 필요한 행동을 생각하고 실천합니다.

2. 참 경건은 이웃을 돌봄임을 기억하고 매일 한 가지 이웃 사랑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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