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다섯째 주는 세계교회가 체코를 위해 기도하는 주간
체코는 중앙유럽에 있는 공화국으로 북서쪽과 서쪽은 독일, 남쪽은 오스트리아, 남동쪽은 슬로바키아와 닿아있다. 수도는 프라하이며 체코인이 인구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슬로바키아인이 그 다음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체코의 프라하는 종교개혁가 얀 후스가 사역하고 화형당한 도시로 유명한데, 실상 체코에서 개신교의 위상은 매우 미약한 수준이다. 현재 체코 국민의 대다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고, 단지 체코 국민의 1%만이 얀 후스의 신앙을 계승하는 개신교인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1990년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에 정식으로 체코와 수교를 맺어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 작년 하반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바비쉬 체코 총리를 만나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WCC는 3월 다섯 째 주를 세계교회가 체코를 위해 기도하는 주간으로 지정했다.
체코를 위한 기도
(얀 후스 작성)
오 감미로운 그리스도여,
연약한 우리를 주님께 이끄소서.
우리는 주님이 이끄시지 않으면
주님을 결코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용기와 풍성한 성령을
내려 주십시오.
주님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에게 확고한 성령, 두려움 없는 마음,
참된 믿음, 견고한 희망
그리고 완전한 사랑을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는 인내하며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주님을 위해
내려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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