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일상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8.06.1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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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바른가치 세미나 강영안 교수 강연 및 토론

 

강연안 교수는 기윤실바른가치세미나에서 "일상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제공
강영안 교수는 기윤실바른가치세미나에서 "일상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제공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는 '일상,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일'이라는 제목으로 바른가치세미나를 열었다. 강사로 선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일상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그리스도인의 일상이 곧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을 철학의 대상으로 연구하는 강 교수는 일상의 특징을 반복성, 필연성, 유사성, 평범성, 일시성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일상의 철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현상학, 일상의 의미와 구조를 파악하는 해석학, 마지막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윤리학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먹는다는 것, 우리는 내가 아닌 것을 먹는다. 타자의 죽음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은 유지된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먹는 존재라는 인식을 가졌다면 다른 사람 역시도 먹는 존재라는 인식으로 이어져야 한다. 강 교수는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을 통해 나와 네가 구분 된다”고 말한다. 여기에 기독교의 정의 개념이 자리를 잡는다. 나의 밥상이 있다면 타인의 밥상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강 교수는 “일상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며 기뻐하고 감사하며 나누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반복되는 삶에서 기쁨을 누리는 방법으로 강 교수는 “행복은 우리 삶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알고 누릴 때 온다”고 답했다. 타인과의 비교에 괴로워하는 질문자에게는 “성경은 자족함을 배우라고 한다”며 “하나님으로 채우고 충만해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삶의 전체적인 틀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선하게 이끌어 가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바울이 감옥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 “기뻐하라”였듯 삶을 지금 여기에만 제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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